00:00숨진 3살 아이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부모는 앞서 아이의 연명치료를 중단하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7수사당국은 피해자들이 친권 행사를 못하도록 조치하고 임시 후견인을 선임했습니다.
00:13이어서 표정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18지난 9일, 아이의 부모는 아동학대 정황을 발견한 의료진의 신고로 응급실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00:26경찰은 다음 날 새벽, 피해 아동의 치료 등을 고려해 친모는 석방하고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00:33그런데 친부가 구속된 다음 날인 지난 13일, 이들 부부는 아이에 대한 연명치료 중단 의사를 밝혔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00:42집에서 머리를 심하게 다친 아이는 뇌수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입원 중이었습니다.
00:47자식을 학대해 심각한 부상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 부모가 아이의 생사를 가르는 결정까지 하겠다고 나선 상황.
00:56이런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즉각 친권 행사를 정지하는 임시 조치를 검찰에 신청했습니다.
01:02검찰도 피해 아동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부모의 결정 권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법원에 이 같은 조치를 청구했습니다.
01:12그 결과 법원은 어제 부부의 친권 행사를 정지하고 가족이 아닌 외부인을 임시 후견인으로 선임했습니다.
01:19이후 치료를 받던 아이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친부는 혐의를 부인하는 걸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공범 여부까지 수사해 이번 주 중 사건을
01:29송치할 방침입니다.
01:31친부는 지난해 12월에도 숨진 아이에 대한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지자체 아동보호담당부서의 학대정황 확인 불가 의견에 따라 불기소 처분을 받은
01:43걸로 확인됐습니다.
01:45YTN 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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