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밤중 현역 육군대위가 운전을 하다가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직후 이 대위는 인근 편의점에서 소주를 병재로
00:11마셨는데 음주축정을 어렵게 하려고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2밤 11시 반쯤 강릉시 주문지릅 왕복 2차선 도로입니다.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흰색 승용차가 천천히 밀려 반대편 차선까지 넘어갑니다.
00:33뒤따라온 검은색 차량이 앞질러 멈춰서더니 운전자가 내려 상황을 살핍니다.
00:40검은색 차량이 길가에 세워진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화물차 앞에 있던 승용차가 튕겨나간 겁니다.
00:47저 화물차와 부딪힌 승용차는 수십 미터나 떨어진 이곳 반대편 차선까지 밀려난 뒤 멈춰 섰습니다.
00:55당시 피해 차량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01:08가해 차량 운전자는 육군 모부대 소속 30대 A대위.
01:12사고 직후 A대위는 사고 수습 대신 인근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01:18이를 수상히 여긴 목격자가 찍은 영상에는 A대위가 소주병을 손에 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01:25뒷질들이면서 자꾸 현장 이탈하려는 그런 식으로 했었죠.
01:30이미 술 냄새 나고 있었고 편의점 안에서 한 병을 원샷 때리더라고요.
01:34음주 측정을 어렵게 하려고 사고 뒤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01:41이후 경찰이 측정한 A대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01:47A대위는 경찰에 사고가 나 속상한 마음에 편의점에서 술을 마신 것일 뿐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56하지만 YTN과 통화에서는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02:03경찰은 음주운전 여부와 함께 음주 측정 방해 혐의까지 조사한 뒤 사건을 군사경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02:10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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