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화재진압 소방대원 2명이 순직한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와 관련 외국인 근로자가 실화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00:0813일 완도경찰서는 실화 혐의로 중국 국적의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00:15A씨는 전날 오전 전남 완도군 구내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00:20바닥 페인트 에폭시를 제거하기 위해 화기를 사용하다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00:25화기 작업 시 안전수칙상 2인 1조가 원칙이지만
00:29당시 시공업체 대표 60대 B씨는 A씨에게 바닥에 도포된 에폭시를 제거하는 작업을 지시하고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39B씨는 작업 과정에서 불이 나자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가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00:43이후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00:48경찰은 A씨가 가연성 물질인 에폭시 작업 과정에서 엄격하게 제한해야 하는 가열 장비를 사용한 만큼
00:54과실이 명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7다만 작업을 지시하고 자리를 비운 B씨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검토 중입니다.
01:03A씨의 과실로 불이 시작됐다고 하더라도
01:06화재 진압 중이던 소방관 2명이 고립돼 숨진 사고는 돌발 상황인 만큼
01:11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01:16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전날 현장에 있었던 소방대원과
01:21냉동창고 건물주 등 모두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01:26동시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과학수사대 소방화재조사팀 등
01:3122명이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01:35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보완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01:39국립과학수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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