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무리한 부탁인 거 알아요.
00:01근데 지우 입장에서는 갑자기 아빠가 없어진 건데
00:06새로운 분까지 오시면 너무 불안해할 것 같아서요.
00:11저 어려우시겠지만 좀 어떻게 안 될까요?
00:15제가 페이는 지금보다 올려드릴게요.
00:24그래요, 그럼.
00:27안 그래도 지우 다른 사람한테 맡길 생각하니까 걱정되더라고요.
00:34우리 애들 떠나보낼 때도 생각나고.
00:41당분간은 제가 맡아줄 테니까 걱정 마세요.
00:46진짜 아이를 사랑하시는 거 같아.
00:49눈물 날 것 같아.
00:51힘내요.
00:53울지 마요.
00:58힘내요.
01:02언니처럼 뭔가 보듬어주는 느낌 있었나 봐요.
01:05두 분 다 도싱특집에 초대하고 싶네요.
01:09옥순이죠, 저분.
01:1043기.
01:11아, 43기.
01:14저런 베이비시터만 많으면 진짜 우리 아이들 뭐 걱정할 필요가 없겠어요, 부모님들이.
01:18저런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01:20맞아요, 거의 없는 거죠.
01:21거의 없어.
01:24아, 그랬군요.
01:27그런데 어쩐 일로 오신 걸까요?
01:30그게 이혼하고 아이 아빠랑 지우랑 2주에 한 번씩 1박 2일로 면접 교섭을 하는데 갈 때마다 너무 걱정이에요.
01:39왜요?
01:41왜요?
01:43그게...
01:46자, 가자, 슈일아.
01:50엄마 찾거나 아프면 바로 보내줘.
01:52걱정 마.
01:54내가 알아서 할게.
01:56엄마, 다 됐으면 가요.
01:59조심히 가세요.
02:02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을 하니?
02:05가봐.
02:06걱정을 하지 그래도.
02:12첫 면접 교섭이라 그런지 잠이 안 오더라고요.
02:16그래, 그럴만 하네요, 또.
02:19지우는 어때?
02:21잘 있어?
02:33연락이 없나 봐.
02:38걱정돼서 메시지 보냈는데 연락도 없고요.
02:55너무 연락이 없는데요, 다음날까지.
02:57이거는 면접 교섭이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잖아요.
02:59그렇죠.
03:00오늘 저녁까지 집에 오는 거 알지?
03:07걱정돼서 어떻게 해.
03:13뭐야?
03:151실인데?
03:31아, 뭐야? 불안해.
03:40여보세요?
03:41아, 네, 어머님.
03:42저예요.
03:43그, 남우 씨가 전화를 안 받아서요.
03:47아직 거기 안 갔니?
03:49거기 안 갔니?
03:50어머, 뭔 소리야, 이게.
03:52어?
03:53어?
03:54남우가 간다고 그랬는데.
03:57아, 그래요?
03:58아, 네, 알겠습니다.
03:59아, 네, 알겠습니다.
04:00얘랑 갔을 때 뭐 어디 간 거야?
04:04전화를 받아야지, 그러면 남편이.
04:05그렇죠, 운전해서 오고 있는 거면.
04:11곧 지우 돌려보낼 시간이야.
04:13전화 좀 받...
04:16왜 이렇게 연락이 안 돼?
04:18아, 좀 바빴어.
04:20아, 근데 어떡하냐?
04:21오늘 못 갈 거 같은데?
04:23뭐?
04:23무슨 소리야?
04:24지금 평창 놀러 왔는데
04:26아, 눈이 너무 많이 와서
04:27하루만 더 이따 갈게.
04:29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04:32일이 좀 그렇게 됐어.
04:33미안해.
04:36하...
04:36너 진짜 이럴 거야?
04:38어?
04:41그럼 지우 사진이라도 보내.
04:42잘 있는지 보게.
04:45알았어.
04:46끊어.
04:46사진이라도 좀 보내줘야지.
04:48그렇죠.
04:48데뷔 시터도 다 사진 꼬박꼬박 보내주는데
04:50아빠가 돼가지고.
05:04면접 교섭 씨의 시간 약속은 잘 지켜야 되지 않나요?
05:08당연하죠.
05:10그런데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05:12아빠니까 애랑 시간을 더 보내고 싶겠죠.
05:15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요.
05:17그런데 제가 진짜로 걸리는 건
05:21그 사람
05:23여자가 있는 것 같아요.
05:26여자가 있는 것 같다?
05:27시터, 시터.
05:30시터 쪽으로.
05:31시터 아니에요?
05:32계속 안 나오고 있잖아요.
05:33뭔가 불안하게.
05:34왠지 여자의 약간 그
05:36촉으로는
05:37전남편에게
05:39여자가 있는 것 같다.
05:40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봤을 때는
05:42시터 쪽으로 지금 은영 씨 같은 경우는
05:44강하게 좀 의문을 품고 있고
05:46그런데 어쨌든 면접 교섭 상태에서
05:50시간을 안 지키거나
05:51하루 늦거나 이런 것들은
05:52아무래도 법적으로 분명히 문제가 있긴 있는 거죠.
05:55그렇죠.
05:55우리가 이제 이혼을 할 때
05:56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05:57이 면접 교섭에 관한 방법을 반드시 정해야 돼요.
06:00어떤 식으로든 꼭 정해야 되거든요.
06:02그렇게 정해지면
06:03거기에 따라야 되는 게 당연한 거잖아요.
06:05그런데 한쪽에서 만약 이렇게 정해진 방법을 따르지 않으면
06:08법원에다가 이행 명령이라는 걸 신청할 수가 있어요.
06:11약속대로 이행을 해라.
06:13이렇게 법원에서 결정을 내려주거든요.
06:15그런데 내려줬는데도 또 어기고 따르지 않아요.
06:18그러면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처해질 수 있고
06:21또 더 나아간다고 하면
06:22면접 교섭의 기존의 방법을 아예 바꿔서
06:25면접 교섭을 제한하는 정도에 이를 수도 있는 거거든요.
06:28그런데 이게 문제가 아니라
06:29여기서 나온 예처럼
06:31만약 데려갔는데 아이를 그냥 보내지 않으면
06:33그냥 이게 뭐 이행을 안 하고 이런 문제가 아니에요.
06:35미성년자 약취가 될 수 있어서
06:37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도 있는 거죠.
06:39우리가 또 이제 뭐 이야기 나누다가
06:41예전부터 면접 교섭권 같은 거는
06:43무기로 해가지고
06:44장사를 하려고 한다든지
06:46자녀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 않았어요?
06:48실제로 많이 있고
06:49실제로 제가 진행한 사건 중에 기억에 남는 건 뭐가 있냐면
06:53아이를 이용해서 계속해서 돈을 달라고 하는 거예요.
06:56안 주면 뭐 얘를 해외로 보내버리겠다.
07:00협박수단이요.
07:01또 아이에게 또 아빠한테 돈 달라고 해라.
07:03뭐 이렇게 해서
07:04한 5년 동안 10억이 넘는 돈을
07:06현취해간 적이 있어요.
07:07네? 진짜로요?
07:08네.
07:09이렇게 장사잖아요, 장사.
07:12고급 스포츠카부터
07:13명품부터
07:15말도 안 되는 걸 요구하는데 어쩔 수가 없어요.
07:17그럼 애초에 약간 좀 면접 교섭 조건을
07:20정하는 것부터가 좀 되게 일일 것 같아요.
07:22이게 간단히 정하면 보통은 아주 간단히 정하면
07:26당사자가 협조해서 진행한다.
07:28이렇게 그냥 한 문구로 그냥 써요.
07:29그럼 알아서 그냥 하는 거예요.
07:31근데 정하려고 하다 보면 언제 보고
07:34어디서 보고
07:35누가 데려가고
07:36누가 데려오고
07:37어디로 데려오고
07:38방학 때는 어떻게 보고
07:40설에는 어떻게 보고
07:41추석 때는 어떻게 보고
07:42생일에는 어떻게 보고
07:43이런 걸 다 정해야 돼요.
07:44다 정해야 되는구나.
07:44그러다 보니까 하나하나 대목마다 다 싸움이 일어나는 거예요.
07:47가툼이 다 일어나죠.
07:48그러니까 깔끔하게 또 이렇게 그냥 서로 약속을 지키면은 괜찮은데
07:53어느 한쪽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기면은
07:55양쪽 다 굉장히 피곤한 상황들이
07:57굉장히 분쟁이 심한 쟁점 중에 하나예요.
08:00면접 교섭.
08:03오늘 온다며
08:04아직도 평창이야?
08:05아 애랑 있다 보면 변수가 생기니까 그렇지.
08:08어떻게 칼같이 다 지키냐?
08:13후에 다 나왔나?
08:15어 들렸네 야.
08:16아 나 드디어 나왔다.
08:17아무튼 오늘 아이를 가니까
08:19걱정하지 마.
08:29솔직히 여자가 있든 말든 상관할 바 아닌데
08:33지호랑 같이 만나는 건 찝찝하고 싫어요.
08:38아이한테도 좋은 여행이 갈 것 같지는 않은데.
08:41그러니까요.
08:42면접 교섭 때마다 연락도 안 받고 약속도 안 지키고 거짓말만 하고
08:48시어머니도 없이 애 데리고 여자랑 대체 뭘 하고 돌아다니는 건지
08:51진짜 불안해 죽겠어요.
08:56면접 교섭 때 지우가 아빠랑 어떻게 지냈는지 좀 알아봐 주실 수 있을까요?
09:02네 저희가 조사해 보고 연락 드릴게요.
09:06아이의 면접 교섭 때마다 전 남편이 약속을 안 지키고
09:11심지어 그 시간을 다른 여자와 함께 보내는 것 같아 불안하다며
09:16다시 탐정사무소를 찾아온 의뢰인.
09:19다음 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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