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사태 이후 급격하게 오른 유가는 어민들 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0:05어민들은 황금어장을 앞에 두고도 기름값 걱정에 조업을 포기하기도 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00:12정영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00:17지릅같이 어두운 새벽 3시 반, 어민들은 출항 준비가 한창입니다.
00:23예전엔 매일같이 하던 일이지만 올 봄에는 며칠 만에 오르는 백길입니다.
00:30중동 사태 이후 기름값 부담에 달라진 풍경입니다.
00:43오늘은 기름값만큼은 벌 수 있기를.
00:45소망을 품고 떠나는 어선들 뒤로 멈춰선 배들도 있습니다.
00:51현재 새벽 5시를 넘겼습니다.
00:53대부분 어선이 조업에 나서면서 항구가 한산한데 이렇게 조업을 멈춘 배도 있습니다.
01:00비용 부담을 못 견디고 배가 경매에 넘어가면서 돌지의 실업자가 된 선원들과
01:06어선 운항이 줄며 덩달아 일감이 줄어들게 걱정인 선박 수리소장까지
01:12섬 곳곳에서 한숨소리가 들립니다.
01:37부담을 감수하고 조업을 나가더라도 더 빨리 더 멀리 나가는 건 힘든 상황.
01:43황금 어장을 눈앞에 두고도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02:02사정이 이렇다 보니 조업량도 확연히 줄었습니다.
02:11실제로 이날 오후까지 꽃게는 한 상자도 들어오지 않았고
02:16홍어 어획량도 이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02:22꽃게를 보관해두는 냉동창고입니다.
02:24평소라면 꽃게가 제 어깨 높이로 차 있어야 할 곳이 지금은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02:31하루에도 몇 번씩 조업을 쉬어야 하나 고민하는 어민들이 느는 이유입니다.
02:47어민들은 오늘도 성어기를 맞은 어촌마을에 활력이 되살아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02:53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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