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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불안한 휴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전쟁으로 미국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문명을 파괴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놓고 미국 내부에서도 문제 제기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 브리핑에선 휴전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이란 문명을 없애버리겠다"는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백악관 출입 기자 : 대통령이 정권이 아닌 '문명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어떻게 미국이 도덕적 우위를 주장할 수 있습니까?]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은 이란 테러 정권보다 분명한 도덕적 우위를 갖고 있습니다. 그와 반대되는 주장은 솔직히 모욕적이네요.]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위협 덕분에 휴전이 가능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백악관 출입 기자 : 대변인은 대통령의 '문명 파괴' 발언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습니까?]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매우, 매우 강력한 위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이란 정권이 굴복해 휴전을 요청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동의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란 문명을 파괴하겠다"는 표현을 문제 삼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고, 공화당과 마가 진영 내부에서도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이번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중국과 러시아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봉쇄로 에너지 수출길이 다시 열린 러시아는 주머니를 두둑이 챙겼고,

[이언 브레머 / 유라시아그룹 회장 : 러시아는 유가 상승 덕에 수익을 크게 늘렸고, 이란을 지원할 여력까지 확보했습니다.]

중국은 돌발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리더십이 돋보이게 됐다는 겁니다.

[이언 브레머 / 유라시아그룹 회장 : 결국 중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움직이고 있고, 국가의 전략적 이익을 반영하는 지도자가 이끌고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장관과 합참의장, CIA 국장 등 주요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말만 믿고 공습을 결정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질 전망입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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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중동 지역에 불안한 휴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전쟁으로 미국이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08진정한 승자는 마쿠 합의를 이끈 중국과 주머니를 두둑하게 챙긴 러시아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00:15권준기 기자입니다.
00:19백악관 브리핑에선 휴전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이란 문명을 없애버리겠다는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00:43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위협 덕분에 휴전이 가능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01:07하지만 민주당은 이란 문명을 파괴하겠다는 표현을 문제삼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고 공화당과 마가진영 내부에서도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01:18이번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중국과 러시아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01:24호르무즈 봉쇄로 에너지 수출길이 다시 열린 러시아는 주머니를 두둑히 챙겼고
01:37중국은 돌발적이고 예측불가능한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리더십이 돋보이게 됐다는 겁니다.
01:57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장관과 합참의장, CIA 국장 등 주요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02:04이스라엘 말만 믿고 공습을 결정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02:08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질 전망입니다.
02:13YTN 권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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