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AI 산업 관련 코인이라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잠적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00:08일당은 로맨스 스캔 방식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건 물론 봉사활동을 권유하며 신뢰를 쌓은 뒤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7피해자들은 지역 사무실을 내게 하고 다단계 수법으로 돈을 끌어모았다고 말합니다.
00:23유네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8코인 투자금을 가로챈 뒤 자체를 감춘 이 업체는 윤리 경영을 한다며 봉사활동을 내세웠습니다.
00:44이런 식으로 믿음을 준 뒤에는 가상화폐 투자설명회를 열며 투자자들을 모았습니다.
00:50이 자리에 참석했던 C씨는 지난해 SNS로 연락을 주고받던 여성의 소개로 이 업체를 알게 됐습니다.
00:59역시 봉사활동에 참여할 생각이 없느냐며 업체를 소개한 게 시작이었습니다.
01:06비용은 회사에서 지원하니 사람들을 모아 봉사활동을 해달라는 여성의 부탁에
01:11C씨는 지인들과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생필품을 기부했고 업체로부터 상패도 받았습니다.
01:30이렇게 3개월 넘게 연락을 주고받던 여성은 업체에서 가상화폐를 발행한다며 투자를 권유하더니
01:37급기야 지역 사무실을 내라고 꼬들겼습니다.
01:49주변에 추천해 투자하게 하면 수당을 받는 구조였는데
01:53다달이 월세와 봉급을 주겠다고 했지만 실적을 채우지 못했다며
01:58한 푼도 받지 못한 날이 부지기수였습니다.
02:01YTN이 확보한 내부 자료를 보면 업체는 V1부터 V5까지 투자액에 따라 직급을 나눠
02:08V2 이상부터 사무실을 열 수 있게 했습니다.
02:12또 신규 회원을 유치할 때마다 보상을 주고 이들이 코인에 투자하면 금액에 따라 경품도 좋습니다.
02:20전형적인 다단계 사기 수법으로 보이는데
02:23이런 식으로 전국에서 지사 수십 개를 운영하면서 실적 경쟁을 붙여 투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02:32YTN이 만난 피해자들은 회원 30여 명에 5억 원을 모은 경우도 있고
02:36100명 정도가 합쳐서 10억 원 넘게 투자한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02:53업체는 지난달 중순 갑자기 코인 출금을 중단하고 자취를 감췄는데
02:58피해자들의 신고가 이어지는 만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03:04YTN 윤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