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홍해 바닷길에 대한 우리 국적 선박의 운항을 제한적으로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00:06선원들의 동의를 전제로 원유와 같은 필수 전략 물자의 수급 숨통을 튀게 할 조치인데,
00:12정유사들도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선적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00:17박기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아덴만과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 대부의 역.
00:24지난 2023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투가 시작된 뒤 해수부는 이곳 운항 자재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00:32여기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의 공격 가능성도 점쳐지는 곳입니다.
00:38문제는 호르무즈 해업을 우회할 송류관의 도착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이 바로 이곳에 있다는 점입니다.
00:44국내 정유사들은 해외 선사를 이용해 얀부항에서 일부 대체 원유를 선적하고 있습니다.
00:49하지만 장기 운송 계약이 체결된 국내 선박을 이용할 수 없어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00:55이재명 대통령이 선사들이 원할 경우 홍해를 통해 원유를 운송할 수 있도록 협의하라고 지시한 뒤,
01:00정부의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01:03해수부는 원유 등 전략물자에 한해 산업부와의 협의를 통해 통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01:09또 위험 지역 운항 사실을 선원들이 동의해야만 한다는 전제 조건을 붙였습니다.
01:14이에 따라 HD 현대 오일뱅크와 SO1, GS 카텍스 등 우리 정유사들도 국적 선사를 이용한 얀부항 선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3통상 정유사는 미국 등에서 생산된 경진류와 중동산 중진류를 각각 다른 비율로 썼고,
01:28이에 맞춘 정제 시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01:30특히 우리 정유사들의 경우 중동산 중진류 비중이 별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01:35더 많은 중동산 원유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01:49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까지 우리 국적 선사들의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01:53일단 국내 원유 수급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01:56하지만 후티 반군의 공격 가능성이라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02:01경부도 추가적인 현지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02:05YTN 박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