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석유 2차 최고 가격제 적용 이후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00:06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2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00:10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환 기자.
00:15서울 만남의 강장 주유소입니다.
00:17주유소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주유소 기름값이 많이 올랐습니까?
00:23네, 이곳 주유소에서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모두 1,986원으로 2,0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00:30휘발유 값은 어제와 같았지만 경유 가격은 어제보다 100원 더 올랐는데요.
00:352차 최고 가격이 시행된 지난 27일과 비교하면 사흘 만에 210원씩 더 오른 셈입니다.
00:41이곳을 찾은 소비자들도 갑자기 오른 가격 탓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00:46직접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00:50원래 생각했던 건 한 1,700원대였는데 거의 2,000원대가 하니까 체감하는 것은 많이 오른 것으로 체감이 되죠.
00:58빨리 전쟁이 끝나야 될 것 같습니다. 더 오를 것 같기는 해요.
01:01여기는 그래도 다른 데보다 보통 한 100원이나 이렇게 싸거든요.
01:07그래서 여기는 좀 싸겠지 하고 왔는데 여기까지 비싸니까 조만간 2,000원이 가겠구나.
01:17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7일 2차 석유 최고 가격제가 적용된 이후 전국 주유소 판매 가격은 나흘 연속 올랐습니다.
01:25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평균 리터당 휘발유 값은 1,873.13원으로 어제보다 벌써 8.37원 올랐습니다.
01:34전국 평균 경유값 역시 1,865.86원으로 7.93원 더 상승했습니다.
01:40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상황은 더 심각한데요.
01:44어제 1,900원을 넘어선 서울 휘발유 가격은 오늘 9시까지 13원 넘게 뛰면서 1,927.59원으로 올라섰습니다.
01:52서울 경유값도 하루 사이 10원 가까이 올라 1,902.92원을 기록했습니다.
01:57정유사에서 주유소에 판매할 때 적용되는 공급 가격의 최대 상한인 최고 가격이 한 번에 210원씩 올랐기 때문입니다.
02:04그나마 유류세추가 인하 효과가 오른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유소에 따라서 벌써 리터당 2,000원을 넘긴 것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02:13중동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유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을 텐데 지금 정부는 어떤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까?
02:22말씀하신 것처럼 고유가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도 본격적인 에너지 수요 조절 카드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02:29구윤철 부총리는 국제 유가가 120달러에서 130달러까지 오르면 현재 2단계인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3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02:39이어 그쯤 되면 소비도 줄여야 한다면서 현재는 자율참여를 요청한 민간 부문까지 차량 오브제를 의무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2:47만약 민간 부문까지 차량 운행 제한이 확대되면 지난 1991년 걸프전 당시 시행된 차량 10부제 이후 35년 만입니다.
02:54정부는 이외에도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수급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면서 수급 차질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03:02지금까지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YTN 박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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