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한 달째, 양측은 협상을 타진하면서도 공방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00:07이스라엘의 핵시설 폭격에 이란은 저항의 축을 동원해 맞불 대응에 나선 가운데,
00:12만 명이 넘는 미군 병력이 추가로 투입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00:16중동 현지에 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00:23이스라엘에 인접한 요르단 안만에 와 있습니다.
00:26네, 그동안 나서지 않았던 친이란 예멘 반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요?
00:35네, 그렇습니다. 후티반군의 공식 입장이 조금 전에 나왔는데요.
00:40서한지구 남쪽에 있는 이스라엘 군 시설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0:46그러면서 목표를 달성하고 저항의 축에 대한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53앞서 이스라엘 군은 오늘 새벽 예멘에서 후티반군이 발사한 미사일 한 발을 포착한 뒤에 방공망을 가동해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01:02예멘에서 이스라엘로 미사일이 날아온 것은 이번이 개전 이후의 처음입니다.
01:07후티반군은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의 핵심 세력인데,
01:11앞으로 본격적으로 참전할 경우 전쟁은 더 확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01:15이번 전쟁 발발 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등 저항의 축이 이란의 편에서 참전하고 있습니다.
01:25이스라엘 군 역시 작전 수위를 더 끌어올리고 있죠.
01:32이스라엘 군은 오늘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 곳곳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01:38테헤란에서는 10여 차례의 강력한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01:45앞서 이스라엘은 이란을 상대로 공격 수위를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뒤,
01:49이란 핵시설에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01:52이란 중부 아라크 핵시설 단지와 아르다칸의 우라늄 전광 생산 공장,
01:57남부 부쉐르 원자력 발전소가 이스라엘 군에 공격을 받았는데요.
02:01최근 열흘 사이 부쉐르 원전에 가해진 세 번째 공습이었습니다.
02:06이란 원자력청은 인적, 물적 피해나 기술적 차질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2:11부쉐르 원전은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해안에 있어서 사고로 방사능 유출이 발생할 경우
02:17인근 국가들의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02:20라파엘 그로시 IAA 사무총장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경우 방사능 사고 위험이 있다면서
02:27최대한의 군사적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02:30방사성 물질을 사용하는 남서부 후제스탄주 제강소,
02:34중부 이스파안의 모바라케 제강소도 이스라엘의 공습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02:41네, 핵시설 폭격에 대한 이란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02:48네, 이란은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며
02:53지역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한다고 규탄했습니다.
02:57이란은 보복을 천명한 뒤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미군기지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03:03미 당국자는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프린츠 술탄 공군기지를 공격해
03:08미군 공중급육이 여러 대가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03:12또 미군 병사 12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17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가 최대 1만 7천 명 규모의 지상군을
03:21이란 근처에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03:24월스티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03:27이는 이미 배치 명령이 내려진 해병대 5천 명과
03:30제82 공수사단 2천 명에 더해지는 병력으로
03:33보병과 장갑차, 군수지원부대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38추가 파병은 이란 본토의 전략적 거점 장악이나
03:42우라늄 재고 확보, 주요 섬 점령, 협상 촉진을 비롯한
03:47다목적 카드로 활용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03:51전쟁 한 달째 양측이 종전안을 주고받으며
03:54물밑 접촉을 시작했지만 협상이 타진되는 와중에도
03:58서로 맞불 공방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04:00군사적 긴장감 역시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04:05지금까지 안만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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