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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에 있는 풍력 발전기에서 불이 나 정비 작업을 하던 세 명이 숨졌습니다.

이곳에서는 불과 한 달 전, 발전기가 꺾여 도로를 덮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풍력 발전기에 연기가 일더니, 폭발하듯 불길이 퍼집니다.

시커먼 연기는 바람을 타고 번지고 발전기 잔해는 공중으로 튕겨 나갑니다.

거대한 발전기 날개, '블레이드'도 이음새가 불타며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경북 영덕의 풍력발전단지 발전기에서 불이 난 건 낮 1시 10분쯤입니다.

[목격자 : 불은 처음에 좀 붙었다가 다시 꺼지는 듯하더니 다시 또 바람이 여기 많이 불어서 불이 살아서 계속 더 타다가 블레이드 하나가 떨어졌어요.]

사고 당시 발전기에서는 작업자 세 명이 블레이드 균열 여부를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아침 9시부터 현장에 투입됐는데, 불이 난 뒤 연락이 끊겼고, 끝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전기에서 잔해가 떨어지며 불은 주변 산으로도 번졌고,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김병극 / 영덕군 긴급구조통제단 공보담당 : 풍력발전기가 80m 이상 높이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거기서 일어나는 화염, 그다음에 잔화, 잔불들이 비화되면서, 좀 먼 거리로 그게 불씨가 날아갑니다.]

이 풍력발전단지에서는 지난달에도 사고가 났습니다.

80m 크기의 발전기가 부러져 도로를 덮친 겁니다.

지난 2005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다 보니, 대부분 발전기의 설계 수명이 지난 상태입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왜 불이 났는지, 노동자는 왜 탈출하지 못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영상편집 : 전기호
화면제공 : 시청자·경북소방본부




YTN 김근우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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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북 영덕에 있는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나, 정비작업을 하던 3명이 숨졌습니다.
00:06이곳에서는 불과 한 달 전, 발전기가 꺾여서 도로를 덮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00:12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풍력발전기에 연기가 일더니 폭발하듯 불길이 퍼집니다.
00:22시커먼 연기는 바람을 타고 번지고, 발전기 잔해는 공중으로 튕겨나갑니다.
00:28거대한 발전기 날개의 블레이드도 이음새가 불타며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00:33경북 영덕의 풍력발전단지 발전기에서 불이 난 건 낮 1시 10분쯤입니다.
00:39불은 처음에 좀 붙었다가 다시 꺼지는 듯 하더니 다시 또 바람이 여기 많이 불어가지고 불이 살아가지고 계속 더 타다가 블레이드가
00:50하나가 떨어졌어요.
00:51사고 당시 발전기에서는 작업자 3명이 블레이드 균열 여부를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00:58이들은 아침 9시부터 현장에 투입됐는데 불이 난 뒤 연락이 끊겼고 끝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05발전기에서 잔해가 떨어지며 불은 주변 산으로도 번졌고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01:11풍력발전기가 80m 이상 높이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거기서 일어나는 화염, 그 다음에 잔하, 잔물들이 이렇게 비화되면서 좀 먼 거리로 불씨가
01:25날아갑니다.
01:25이 풍력발전단지에서는 지난달에도 사고가 났습니다.
01:3080m 크기의 발전기가 부러져 도로를 덮친 겁니다.
01:34지난 2005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다 보니 대부분 발전기의 설계 수명이 지난 상태입니다.
01:41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왜 불이 났는지, 노동자는 왜 탈출하지 못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1:47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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