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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대규모 화재,사망자가 11명으로 늘었고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추가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숨진 사람들이 헬스장에서 많이 나왔는데 이유를 뭐라고 분석하고 계십니까?

[함은구]
아무래도 헬스장이 가장 후미진 곳에 그리고 일부 알려진 부분은 3층 쪽 가까운 슬로프 쪽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아마 연기에 계속 밀려서 해당 공간으로 많은 인원들이 몰리지 않았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있다가 번을 당한 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연기나 열기를 피해서 이동해서 이쪽에 모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 말씀이신가요?

[함은구]
제가 보기에는 예를 들면 점심시간에 헬스장에 운동하러 간 사람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일반적인 부분을 놓고 봤을 때 연기가 계속 들어오고 빠져나가지 않고 그쪽에서 변을 당한 것을 보면 상당히 밀려서 해당 공간으로 진입이 된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계속해서 대전 화재 현장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숨진 사람들이 많이 나왔던 헬스장이 도면상에는 없던 곳이라고 하는데 혹시나 불법증축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함은구]
지금 도면상 표시가 안 됐던 부분이라고 한다면 더더구나 복층으로는 표시가 안 됐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불법 증축물이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그리고 앞서 브리핑에서도 2층과 3층을 계속 증축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평면구조상 충분한 피난동선이 설계가 안 되어 있는 이런 부분들도 좀 차후에 면밀하게 검토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까지 11명이 숨졌고 지금 실종자 3명이 남아 있습니다. 계속해서 수색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못 찾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함은구]
앞서 소방 브리핑에서도 밝혔는데요. 실제로 무너지지 않은 곳에 있던 분들은 다 수습이 된 것 같고요. 남아 있는 세 분 같은 경우에는 본관동 주차장 아랫 부분이라든가, 여러 가지 철골 잔해 밑에 계신 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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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대규모 화재 사망자 11명으로 늘었고, 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추가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00:08이번에는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0:13먼저 지금 숨진 사람들이 헬스장에서 많이 나왔는데, 이유를 좀 뭐라고 분석하고 계십니까?
00:19네, 아무래도 헬스장이 가장 후미진 곳에, 그리고 일부 알려진 부분은 3층 쪽 가까운 슬로프 쪽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00:29아마 연기에 계속 밀려서 해당 공간으로 계속 많은 인원들이 몰리지 않았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00:37그러니까 여기에 있다가 변을 당한 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연기나 열기를 피해서 이동해서 이쪽에 모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실까요?
00:45제가 보기에는 예를 들면, 점심시간에 헬스장에 운동하러 간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00:53그런데 일반적인 부분을 놓고 봤을 때, 어떤 연기가 계속 들어오고 빠져나오지 않고 그쪽에서 변을 당한 거 보면,
01:01상당히 밀려서 해당 공간으로 진입이 된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01:07지금 숨진 사람들이 많이 나왔던 헬스장이 도면상에는 없던 곳이라고 하는데,
01:12혹시나 불법 증축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01:16네, 지금 도면상 표시가 안 됐던 부분이라고 한다면,
01:19더더구나 복층으로는 표시가 안 됐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불법 증축물이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01:27그리고 앞서 브리핑에서도 2층과 3층으로 계속 증축하는 과정에서,
01:31사실 여러 가지 평면 구조상 충분한 피난 동선이 설계가 안 되어 있는,
01:39이런 부분들도 좀 차후에 면밀하게 검토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01:45현재까지 11명이 숨졌고, 지금 실종자 3명이 남아 있습니다.
01:49계속해서 수색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01:53못 찾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01:54네, 앞서 소방 브리핑에서도 밝혔는데요.
01:58실제로 이제 무너지지 않은 곳에 있던 분들은 다 수습이 된 것 같고요.
02:05지금 이제 남아있는 세 분 같은 경우에는,
02:08이 봉관동 주차장 그 아랫부분이라든가,
02:11지금 이제 여러 가지 철골 잔해 밑에 이렇게 계신 걸로 이렇게 지금 판단이 됩니다.
02:17네, 그러니까 지금 수색 과정에서 철골 구조물 붕괴 우려가 크다고 하는데,
02:24이 과정에서 안전 문제는 더 없을지도 우려가 되거든요.
02:28네, 그렇습니다.
02:28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부분들 때문에 여러 가지 수습이 좀 늦어지고 있는데요.
02:33결국은 이제 중장비를 좀 동원을 해서,
02:36여러 가지 이제 구조적인 안전성을 확보를 해야 되겠고요.
02:39그리고 이제 무너진 이 철골 더미 잔해들을,
02:43일일이 이제 절단하거나 이렇게 드러내야 되는,
02:47이런 좀 굉장히 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런 작업들이 남아있다고 보이집니다.
02:52네, 오전 11시부터 1차 현장 합동 감식이 시작됐는데,
02:56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02:57감식에서는 어떤 부분을 살피고 있을까요?
02:59네, 우선 그 최초 발화 위치가 어디인가 특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03:04그래서 발화 위치가 정확하게 특정이 된다고 한다면,
03:07뭐 여러 가지 이제 뭐 CCTV라든가, 아니면 이제 목격자 증언이라든가,
03:13이런 것도 이제 종합적으로 이제 판단을 해서,
03:15어떤 원인에 의해서 최초 발화가 일어났는지,
03:18이런 부분들을 좀 정확하게 좀 살필 수 있을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3:23네, 실종자들의 신원 파악도 지금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거로 전해지는데,
03:27이게 가능한 건 좀 언제쯤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03:30실제로 이제 그 대부분 이제 최초는 질식사지만,
03:35굉장히 높은 화염에 노출이 됐기 때문에,
03:39여러 가지 이제 유전자 감식을 해야 되는데요.
03:41결국은 이제 뭐 여러 가지 치아 상태라든가,
03:44뭐 이런 것들을 좀 통해서 이루어지다 보니까,
03:47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걸로 보여집니다.
03:50네, 이 시설이 지어진 지 상당히 오래 되기도 했고,
03:54그리고 지금 추정컨대 불법 증축도 이루어진 것 같은데,
03:57그렇다면 안전시설이나 이런 부분도 미흡했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04:02네, 그렇습니다. 그 지점이 사실 가장 뼈아픈 부분인데요.
04:05그 앞서서도 계속 말씀하고 계셨지만,
04:07과거 이제 아리셀 공장이라든가,
04:10뭐 이런 유사한 사례들이 계속해서 발생을 하고 있는데요.
04:15이번 사태도 굉장히 위험한,
04:17이런 나트륨이라고 하는 물질을 취급을 했었고,
04:20또 철걸 구조의 샌드위치 패널로 마감이 된
04:23가연성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요.
04:25그리고 이제 대피 과정에서 보여졌지만,
04:30결국은 이제 창문이라든가 이런 굉장히 위험한 곳으로 탈출할 수밖에 없는,
04:35실제로 피난동선이 제대로 하나도 형성이 안 돼 있는,
04:39이런 것들이 좀 종합적으로 문제가 됐다고 보여집니다.
04:44그리고 화재 경보가 현장에서 울렸다고는 하는데,
04:47이렇게 지금 피해가 커진 거는 연소 속도가 혹시 너무 빨랐기 때문일까요?
04:52네, 그렇습니다. 연소 속도도 빨랐고요.
04:54연소가 시작된 부분이 결국은 이제 메인 계단이라든가,
04:58메인 출구 쪽에서 일어나다 보니까,
05:02시청자분들이 상상하는 것만큼 굉장히 많은 연기가 발생하거든요.
05:06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실제로 하나밖에 없는,
05:10이 피난동선으로 탈출하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05:14지금 또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05:17이재명 대통령이 이곳 화재 현장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05:21오늘 오후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화재 현장을 찾아서,
05:24피해 상황 및 구조 활동 등을 점검한다고 전해졌는데요.
05:29그래서 총력 대응을 지시했고,
05:31이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05:35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05:38대담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05:40지금 이곳을 수색할 때 수색 방식도 상당히 조심스러울 것 같은데,
05:46중장비가 있다고 하더라도 실종자들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모르다 보니,
05:50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건 아니겠습니까?
05:52네, 지금 평면상 대부분의 오픈된 공간들에 대한 수색들은 다 마무리가 됐고요.
05:59결국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붕괴 지점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나가야 되는데요.
06:05실제로 추가 붕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구조적인 안전성 확보에 대한 여러 가지 서포트라든가,
06:14크레인에 동원한 지지라든가 이런 것들을 할 예정일 거고요.
06:19결국은 최초의 핸드폰 최종 위치에 대한 부분은 지금 실제 어느 정도 파악을 하고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06:29결국 이제 구조물을 빨리 걷어내는 것, 이게 좀 관건으로 보입니다.
06:34네, 이번 화제는 지금 여러모로 지난 아리셀 참사도 떠오르게 하고 있는데요.
06:40당시에 이제 피난로 확보가 좀 미흡했다, 이런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는데,
06:45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였을까요?
06:47네, 그렇습니다. 판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피난 평면상 또 다른 피난동선이 전혀 없는 걸로 이렇게 보여지고요.
06:57일반적인 건축물이라고 한다면 제가 말씀드린 일반 건축물은 내화구조.
07:02철근 콘크리트 같은 경우에 옥상으로 올라가면 안전을 확보할 수 있거든요.
07:06그런데 이 경우에는 지금 내화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설령 옥상으로 올라갔어도 굉장히 위험한 조건들.
07:14그래서 말씀 주신 것처럼 아리셀 이후에 이런 좀 위험한 이런 제조 공장의 어떤 안전성에 대한 부분들이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라고 보여집니다.
07:28그런데 이 화재가 난 공장이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고 하더라고요.
07:33왜 그런 겁니까?
07:34대부분의 공장들이 사실 스프링클러가 설치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07:38보통 4층 이상의 이런 건축물 제조 공장에 설치가 되도록 의무화가 되어 있고요.
07:45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런 공장 같은 경우에는 회사 본인이 근로자 안전을 위해서 자진 설비라는 걸 설치를 해야 되거든요.
07:55그런데 이제 법적인 부분에서 빠져 있다 보니까 상당히 스프링클러라든가 아까 말씀드린 여러 가지 방화구액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좀 미비한 걸로 보여집니다.
08:07그런데 이렇게 나트륨같이 물이 닿으면 폭발할 수 있는 물질을 가지고 있는 공장은 이렇게 초기 진화도 어렵기 때문에 애초에 물이 아닌
08:18어떤 다른 소화 장비를 갖추고 있었어야 할 것 같거든요.
08:21그런 부분은 규정이 어떻게 됩니까?
08:24그 부분이 정확하게 지적하신 부분이고요.
08:27그러니까 당연히 금수성 물질을 취급을 하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설치는 제한이 될 거고요.
08:32그런 팽창 질성이라든가 진주함 같은 이런 D급 약재를 사용하는 이런 설비들을 해야 되는데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이런 것들이 자진 설비
08:46원칙이라는 거죠.
08:47그러니까 꼭 안 해도 되는 이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보니까 상당히 많은 공장들에서 이런 부분들이 미비됐다고 보여집니다.
08:57그러니까 지금 화재 현장 내부에 나트륨이 굉장히 많이 있었던 거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 이게 화재 시의 위험성이 어느 정도나 되는
09:05겁니까?
09:07금속 나트륨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폭발성 물질입니다.
09:11그런데 어느 때 폭발을 하냐면 물과 반응하면 그러니까 H2O랑 결합을 하게 되면 수소기체가 폭발적으로 나오거든요.
09:18그래서 이 나트륨을 보관 취급할 때는 보통 이제 유동 파라핀이라든가 아니면 완벽하게 공기랑 차단하는 이렇게 지금 보관을 해야 되는데
09:29여러 가지 취급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하는 과정에서 공기에 노출이 되거나 수분에 노출이 된다고 하면
09:37급격한, 폭발하는 현상으로 발화가 시작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09:42그리고 또 화재가 초반에 급속히 확산한 배경으로 어떤 유류가 지목이 되고 있는데
09:48가공 공정에 사용하는 절삭류 그리고 그로 인한 기름대가 불기를 더 키웠다라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09:55네 그렇습니다. 저도 이제 만약에 나트륨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라고 한다면
10:00지금 말씀하신 절삭류라든가 이런 것들, 이런 유류들이 발화에 촉진된 걸로 이렇게 보여지는데요.
10:08실제로 그 공장의 이 절삭류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많이 야적이, 사용을 하고 있었다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10:17그런 부분도 전반적인 점검이 좀 필요할 부분입니다.
10:21네 그렇다면 이번 화재의 원인은 도대체 무엇이었느냐.
10:25이 부분도 이제 좀 조십스럽겠지만 조금 추정을 해볼 필요가 있겠는데
10:30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10:32기본적으로 이제 공장이라는 데가 모든 사람들이 이제 각성 상태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10:39사실 최초의 발화가 시작이 된다라고 하면 소화기로 진압을 한다든가 예컨대
10:45이런 활동들이 가능한 공간이거든요.
10:48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빠른 연소 속도를 보여줬다라고 하는 부분은
10:52말씀드린 것처럼 일반적인 가염물은 아니고 유리라든가 더 나가면 지금 추정이지만
10:59나트륨이 어떤 반응을 일으켜서 폭발적인 연소가 이루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지금 볼 수 있겠습니다.
11:07추후 수사는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이 부분도 봐야 할 텐데
11:10아리세 화재 당시에는 그때 관계자들이 법적 처벌을 받았습니다.
11:15이번에도 불법 증축이 정황에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1:19앞으로 수사에서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11:22네 그렇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도 거론이 되고 있고요.
11:26어쨌든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실제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해야 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11:33이런 여러 가지 나트륨이라든가 위험한 공정들에 대해서
11:38충분히 회사가 근로자 안전을 위한 노력을 했는가에 대한 부분들
11:43그리고 이제 앞서 말씀드린 위험물의 관리 부분도 같이 좀 살펴볼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11:49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1:52지금까지 함은구 울지대 안전공학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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