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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우리 시각으로 자정쯤 정상회담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에게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한 이후 이뤄지는 첫 만남이라 상당히 관심인데요, 일본 전문가 연결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연결합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조진구]
안녕하십니까?


원래대로라면 두 정상이 만나서 관세나 양국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을 텐데, 지금은 중동 전쟁이 핵심 의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일본 내에서도 최악의 타이밍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하죠?

[조진구]
그렇죠. 원래 미일 정상회담은 이란 전쟁 이후에 결정된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전에 결정된 거기 때문에 미일 간의 관세나 안보 문제 이외에 중요한 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연기한다고 했는데 중국을 방문하게 돼 있었잖아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정치에 관해서 미일이 정책을 조율하거나 혹은 중일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일본의 뜻을 중국 측에 전달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타이밍으로서는 좋지 않고 3월 말에 예정돼 있던 미중 정상회담도 연기되었기 때문에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또 두 정상의 일정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계획대로 예정대로 열리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미국에 이미 도착을 했고요. 일본을 떠나기 전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일본 법에 따라 할 수 있는 건 하지만 할 수 없는 건 할 수 없다고 확실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말에 뭔가 숨은 뜻이 있을까요?

[조진구]
확실하게 전달하면 좋겠죠. 이거는 국민들에게 한 립서비스의 일종이라고 생각돼요. 사실상 일본 법이라고 하면 2015년에 만들어진 평화안전법제라고 있어요. 거기에서 소위 말해서 일본이 직접적인 침략을 받지 않아도 일본과 관계가 깊은 국가, 아마 미국을 상정한 것인데 미국이 공격을 받으면 자기가 공격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함께 싸우겠다. 이게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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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우리 시각으로 자정쯤 정상회담을 합니다.
00:05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에게 호르무즈 해업 파병을 요청한 이후 이뤄지는 첫 만남이라 상당히 관심인데요.
00:12일본 전문과 연결해서 짚어보겠습니다.
00:15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연결하겠습니다.
00:20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00:21네, 안녕하십니까?
00:23원래대로라면 두 정상이 만나서 관세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을 텐데
00:29지금은 중동전쟁이 핵심 의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00:33네, 그렇습니다.
00:34일본 내에서도 최악의 타이밍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하죠?
00:38그렇죠. 원래 미일 정상회담은 이란 전쟁 이후에 결정된 게 아니에요.
00:44그래서 그 이전에 결정된 거기 때문에 미일 간의 관세나 안부 문제 이외에 사실상 중요한 것은
00:51트럼프 대통령이 1개월 정도 연기한다고 했는데 중국을 방문하게 되어 있었잖아요.
00:55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정책에 관해서 미리 정책을 조율하거나
01:03혹은 중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뜻을 중국 측에 전달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었거든요.
01:10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조금 타이밍으로서는 좋지 않고
01:143월 말에 예정돼 있던 미중 정상회담도 연기되었기 때문에 연기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있지만
01:21또 이 두 정상의 일정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01:25그래서 아마 계획대로 예정대로 열린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01:30다카이치 총리가 이미 미국에 도착을 했고요.
01:34일본을 떠나기 전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01:37일본법에 따라서 할 수 있는 건 하지만 할 수 없는 건 할 수 없다고 확실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01:44이 말에 뭔가 좀 숨은 뜻이 있을까요?
01:47확실하게 전달하면 좋겠죠.
01:49그런데 이거는 아마 국민들의 한 립서비스의 일종이라고 생각이 돼요.
01:54사실상 일본 법이라고 한다면 2015년에 만들어진 평화안전법제라는 게 있어요.
02:01거기에서 소위 말해서 일본이 직접적인 침략을 받지 않아도
02:05일본과 관계가 깊은 국가, 아마 미국을 상정한 것인데
02:10미국이 공격을 받으면 그거를 자기가 공격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함께 싸우겠다.
02:16이게 집단적 자의권이라는 걸 행사해서 싸우겠다는 걸 약속했던 거거든요.
02:21정해놓은 법률이거든요.
02:22그런데 이에 비춰서 할 수 있느냐 할 수 없느냐 하는 거를 판단하겠다는 건데
02:28이번 사태는 거기에 걸맞지 않다 하는 게 일본 내의 중론인 것 같아요.
02:35그런 의미에서 현재로서는 좀 어렵지 않나 하는 거를 애들러삼을 전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02:42다카이치 총리가 쉽게 승낙하지는 못할 것이다.
02:46그런 말씀을 주셨는데
02:47오늘 NHK 보도를 보면 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02:50대규모 보따리를 준비했다라고 하는데
02:53대미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는 거거든요.
02:56그렇다면 파병 대신에 투자로 선택을 바꾼 걸까요?
03:01뭐 그런 건 아니고요.
03:02이미 미일 관세 합의에서
03:05일본의 자동차나 상호 관세 세율을 15%로 낮추는 대신에
03:11일본은 미국에서 5,500억 달러 정도를 투자하기로 약속을 했거든요.
03:15그렇기 때문에 지난 2월에 있었던 제1탄에 이어서
03:20이번에 두 번째로 발표를 하겠다.
03:24투자 계획을 발표하겠다 하는 거기 때문에
03:28새롭게 파병하는 대신에 미국에 투자를 하겠다.
03:31어떤 보따리를 전달하겠다 하는 의미는 아니에요.
03:34이미 예정돼 있던 투자였다.
03:37그렇죠. 투자였던 건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 하는 것이죠.
03:41그렇다면 이번 파병 요구를 바라보는
03:43일본 내 반응도 상당히 궁금한데요.
03:45이번 전쟁이 장기화되면
03:47일본도 역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03:49그렇습니다.
03:50제가 3월 초에 일본을 갔다 왔는데
03:52주유소에 보니까 170엔이 안 되더라고요.
03:56리터당 170엔이 안 되는데
03:58최근에는 190엔이 넘는 것 같아요.
04:00그러니까 한 200엔 정도 그 사이에 오른 것 같아요.
04:03그렇기 때문에 자동차의 휘발유값이 오른다는 것은
04:06일반 국민들한테 생활에 직격이 되는 거기 때문에
04:09장기화되면 훨씬 더 많은 경제적인 피해가 나타날 거예요.
04:14그리고 일본 언론들이 여론조사 한 거 보면
04:16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는다 하는 의사가
04:21한 10명 중에 한 8명 이상이 나와요.
04:24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도 감안을 하면
04:26다카이치 총리가 쉽게 파병하겠다 하는 것을
04:29트럼프 대통령한테 약속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04:343월에 170엔이었는데
04:35190엔으로 상당히 에너지 주유가 많이 오른
04:39기름값이 많이 오른 것을 말씀해 주셨는데
04:42지금 호르무즈 해업이 막히면서 말씀하신 것처럼
04:44에너지 수급 차질이 여러 가지로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04:48그런데 일본 식품업계에도 불똥이 튀었다고 하더라고요.
04:50감자칩 생산이 일부 중단됐다는 보도도 있던데요.
04:54그러니까요. 저도 그걸 봤는데요.
04:56아마 감자칩 공장뿐만 아닐 거예요.
04:59여러 가지 공장을 가동하려면
05:01에너지가 기름이 필요하고 전기가 있어야 되고
05:03전기 공급할 내면 또 기름이 필요하기 때문에
05:06여러 군데에서 아마 이런 경제적인 피해가 속출할 겁니다.
05:11그래서 빨리 좀 수습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것인데
05:15일단 전쟁을 시작한 마당에 끝내기는 그렇게 쉽지 않을까
05:20어쨌든 조기에 좋은 형태로 종결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05:25앞서서 다카이치 총리가 파병에 대해서 승낙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05:30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05:31그래도 또 혹시 모르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05:34만약에 다카이치 총리가 지원을 결정을 한다면
05:37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05:40봐라, 일본도 이렇게 나오지 않느냐.
05:42그러면서 우리에 대해서도 주한미군 감축이라든지
05:45철수를 거론하면서 압박을 더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05:48압박을 할 수 있죠.
05:50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05:52다카이치 총리가 지원을 약속한다고 해서
05:55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걸 그대로 하겠다는 건 아니에요.
05:58그 추세를 보고 할 수 있는 걸 찾아보고
06:01하겠다 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거예요.
06:04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06:05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를 압박 카드로 쓴다 하는 것은
06:10사실상 동맹한테는 최악이죠.
06:12동맹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뢰이고
06:14적어도 우리한테 그런 거를 요구한다고 하면
06:17파병이나 협력을 요구한다고 하면
06:20사전에 주한미군에 관해서도 양해를 좀 구하는 게 필요하죠.
06:25그런 게 없을 경우에는 동맹 신뢰를 깰 수가 있거든요.
06:30그런 선택을 좀 미국이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06:35동맹국에 대한 신뢰가 우선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06:38어쨌든 우리도 지금 다카이치 총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06:41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06:43오늘 자정 두 정상의 만남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6:47여기까지 듣겠습니다.
06:48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연구센터 장관 함께했습니다.
06:51잘 들었습니다.
06:5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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