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갔습니다.
00:06군함 파견 요청을 받은 나라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대면하는 겁니다.
00:10일본이 어떤 카드를 꺼낼까? 전세계 다른 동맹국들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00:15도쿄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00:19네, 도쿄입니다.
00:20오늘 미국 도착한 다카이치 총리. 어제 일본을 떠날 때 기자들 많았다고 했는데 무슨 이야기 했습니까?
00:27다카이치 사나의 일본 총리가 어젯밤 일본을 떠나기 전에 총리 공관에서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00:3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대한 생각을 2분가량 간단히 밝혔는데요.
00:40우선 이란 정세 진정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습니다.
00:43특히 에너지 안보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상황을 진정시켜야 한다면서 일본의 입장에서 확고히 논의하겠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00:51자위대를 호르무즈 해업에 파견할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00:57다카이치 총리는 어제 국회에서 확실한 정부 입장이 뭐냐는 야당 질문에
01:01할 수 없는 건 못한다고 확실하게 말하겠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01:06만약 어떤 시기든 자위대를 보낸다면 정전이 조건이다.
01:10반대로 말하면 전쟁이 멈추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1:15발언만 봤을 때는 당장 군함을 보내긴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01:19하지만 정확한 건 두 정상이 맞나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24다카이치 총리는 또 경제 문제와 미일 관계 강화도 중요이시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01:29이 역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을 하지 않았고요.
01:32전체적인 생각 정도만 밝히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01:38다카이치 총리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텐데요.
01:40그런데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서 일본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1:45사실 우리 입장에선 일본이 군함을 파견할지 말지가 가장 궁금할 겁니다.
01:51하지만 총리가 미국으로 떠난 뒤에는 내각 관료들이 관련 언급을 더 자제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01:57결국 다카이치 총리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02:01현재로선 다카이치 총리가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02:05군함 파견 여부를 밝히지 않을까 하는 전망에 무게가 질리고 있습니다.
02:09대신 일본 언론에서는 어제 오후부터 다카이치 총리의 선물 보따리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02:16일본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하면서 약속한 2차 투자가 최대 7730억 달러가 될 거라는 내용입니다.
02:26우리 돈으로 따지면 108조 원 정도인데요.
02:291차 투자 금액의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02:32미국 차세대 원자로인 SMR, 소형 모듈 원자로와 천연가스 발전 시설 등에 투자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2:41공영방송인 NHK에 이어서 오늘 요미우리 신문도 이 내용을 일면 헤드라인에 실었습니다.
02:48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이 관련된 공동 문서도 발표할 거라고 보도를 했습니다.
02:54또 일본이 알래스카산 원유 수입 확대를 제안하는 등 다른 산물 보따리도 준비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03:00이 밖에 중국 견제를 위한 히토류 등 희귀 광물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03:08가장 중요한 건 다카이 총리가 들고 간 선물 보따리를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에 들어할까 여부일 겁니다.
03:16일본 현지에서는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 지켜봐야 한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3:22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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