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게 다 전쟁 때문이야 라고 하면서 전쟁 탓으로 우리 증시가 이렇게 타격을 입었다라고 전적으로 볼 수만은
00:07없습니다. 전쟁 이유만으로 우리 증시가 빠졌다는 건 아니라는 건데요. 보다 근본적이고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 자금이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00:17글로벌 자금의 이동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 영향이 좀 작용한 걸까요?
00:23우리 증시의 특징이 사실 이제 반도체나 자동차 같은 일부 산업에 집중돼 있죠.
00:28또 특히나 코스피지수 같은 경우에는 반도체 두 기업의 시가총액이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00:35이러다 보니까 그 산업의 글로벌 경기 전망이 흔들리게 되면 타격을 좀 더 크게 받는 편입니다.
00:41여기에 최근에는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00:44미국 같은 경우에는 상업용 부동산 쉽게 얘기해서 상가나 오피스 빌딩 같은 거거든요.
00:49이런 곳의 부실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고요.
00:52관련 대출이 과거 서브프라임 무기진 그러니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그런 대출처럼 금융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01:01이런 우려도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01:03또 최근 몇 년 사이에 사모펀드나 투자은행을 통한 대출 시장도 크게 확대했어요.
01:08전통적으로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데 일반적인 투자자들과 그다음에 우리나라로 치자면 증권사들 이런 곳에서 대출을 많이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01:16문제는 금리가 쉽게 내려가지 않으면서 이런 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01:21그러니까 은행에서 대출을 안 해주니까 우리로 치자면 이금융권 이런 쪽에 돈을 빌렸는데
01:26금리 좀 낮아질 거야 라고 했던 전망이 막 틀리기 시작했다는 거죠.
01:29여기에 이제 전쟁 같은 지정확정 리스크는 금리를 앞으로 낮추기 더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공포가 점점 더
01:37커지고 있는 겁니다.
01:38정리해보자면 전쟁 자체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이미 쌓여있던 금융 불안 이런 요인들이 전쟁을 계기로 한꺼번에 터져나왔다.
01:46이렇게 이해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01:48특히 외국인 자금들이 반도체나 자동차 같은 이런 우리 증시 핵심 종목에서 크게 빠져나가면서 코스피 변동성이 더욱 더 커졌습니다.
01:56미국 이란 간의 전쟁이 빨리 종식된다고 해도 우리 증시가 변동성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는다라는 거잖아요.
02:05지금 개인 투자자들은 좀 머리가 아플 거예요.
02:08이런 변동성을 보면서 공포를 느끼기도 하고 또 반대로 지금이 오히려 기회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할 텐데
02:15이럴 때 투자자들 어떤 시각으로 시장을 좀 바라봐야 할까요?
02:19앞서 말씀드린 금융 리스크들은 사실 이미 시장에서 계속 언급되어 왔는데 코스피 시장이 너무 좋다 보니까 묻혀있던 얘기거든요.
02:26그렇기 때문에 이런 단기 급락을 무조건 기회다라고 보고 섣불리 시장에 뛰어드는 건 조금 조심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02:33특히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돼 이런 포모 심리로 뒤늦게 시장에 합류하면서 돈을 넣었다가는 오히려 크게 낭패를 볼 수 있다는
02:41것도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02:4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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