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숨진 여성은 피의자 A씨와 과거 사실혼 관계로 스토킹 피해와 위치추적까지 당해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한 상태였습니다.
00:09불과 두 달 전 숨진 여성에게 스마트워치가 지급됐고, 사망 직전까지도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죽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00:18윤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경기 남양주시 오나무 빈근 차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20대 여성.
00:28살해 피의자는 다름 아닌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40대 남성 A씨입니다.
00:35피해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경찰의 스토킹과 가정폭력 신고를 해왔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00:43처음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해 5월.
00:46경찰은 당시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넘겼고, 두 달 동안 접근을 막는 임시조치 2호, 3호 결정을 받았습니다.
00:55그러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00:59계속된 스토킹에 올해 1월 피해자는 비상연락용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았고,
01:04며칠 뒤에는 위치추적을 당하는 것 같다며 경찰에 또다시 신고했습니다.
01:10급기야 지난달에는 피해자의 주거지 100m 이내에는 접근할 수 없고,
01:15문자나 연락도 금지하는 잠정조치 1호, 2호, 3호 처분까지 내려졌습니다.
01:26숨지기 직전까지도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구조 신고를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33이처럼 여러 차례 거듭된 경찰 신고와 보호 조치들에도 죽음을 막지 못한 겁니다.
01:41경찰 보호망의 허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01:45A씨는 사실혼 이전에 별도의 강간 상해죄로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받았는데,
01:50숨진 피해자에 대해선 전자장치 연동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 근처에 가까이 가더라도 알림이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00경찰은 관할서 조치가 적정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02:05A씨에 대해선 불법 위치추적 혐의를 추가 적용할 방침입니다.
02:10YTN 윤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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