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피방
00:05세상에
00:08근데 좋겠다, 군 쪽이
00:10낙가워드 해버렸네?
00:12어, 배고프다
00:15아유, 잘 먹어
00:17두 시간 더 있는 거 같은데?
00:21근데 우리 앞으로 이사가면 친구들이랑 떨어지잖아
00:25친구들?
00:25그럼 어떡해?
00:31아
00:32괜찮아? 그래도?
00:37성마음을 얘기 잘 안 하는구나
00:40친구들이랑 떨어져도 괜찮아?
00:43우와, 아빠 살았네
00:48겨울아, 근데
00:49아빠가 궁금한 게
00:50아까, 뭐야, 그 누구지?
00:52태권도 엄청 잘하는 누나가 너 여기 막 찾다 그러지 않았어?
00:55응?
00:56아이고
00:57응?
00:58무슨 말이야?
01:00무슨 사건이 있었나?
01:03근데 그런 일이 종종 있어?
01:05종종 있지
01:07근데 겨울이는 괜찮아?
01:09난 괜찮아
01:10괜찮아?
01:11왜? 왜 괜찮아?
01:12늘 겪어봤던 누나
01:14늘 겪어보는 거야?
01:15아
01:16아
01:17이런 것도 얘기를 안 하는 거야
01:19얘기를 해야지
01:19다 해야 되는데
01:23아휴
01:24항상 그래? 누나가 장난식으로 약간 그래?
01:26아니, 누나는 한 번 장난한 거고
01:28응
01:29근데 친구들은
01:30자주 해?
01:31장난이라고 하기엔
01:33좀 그래
01:34좀 그래?
01:34그래?
01:35좀 너무 쎄?
01:36아
01:37친구들이 너를 그냥 세게 때려?
01:39때리는 거야?
01:40뭐야?
01:40아이?
01:41차는 거야
01:42발차기로?
01:42아
01:44아니, 너무 천진난만하게
01:46걔네들 때리면 안 되지
01:48얼마나 속상하실까
01:49음
01:50중요한 얘기인데
01:51아주 아주
01:52말 안 할 때가 제일 속상해
01:55그럼요
01:56응
01:57하나만, 하나만, 하나만
01:59하나만
01:59어이
02:00요석이 형님 좋고요
02:01아까 앉았으면 딱!
02:02아휴, 아빠 일하는
02:04몸을
02:05끝까지 펴주고
02:06그다음에 들어가는 걸 연습을 해야 돼요
02:08다섯
02:09하나
02:09하나
02:10파이팅
02:13어
02:14아빠 기다리는구나
02:15일하시던 동안
02:19좀 지루하긴 할 거야
02:21손 기준으로 봤을 때
02:22오른쪽으로 오면요
02:23왼쪽 어깨를 눌러줘야 돼요
02:26착하다
02:29그쵸
02:30심심하지
02:35잘 놀고 있었어?
02:37저 이제 초고속으로 한번 가볼 거예요
02:38초고속으로?
02:40아, 혜연 삼촌이구나
02:41혜연님이 놀아주기도 하고 그러나 봐요
02:44그러네요
02:45여기가 노이터야
02:47아니, 겨울
02:49떡볶이 먹을래?
02:50아니요
02:50안 먹어?
02:51떡볶이 매워요
02:52매워?
02:53아까 떡볶이 잘 먹었는데
02:55PC방에서 매운 떡볶이 먹었잖아
03:00야, 너 옛날에 떡볶이 좋아했잖아
03:02아, 그래요?
03:02아, 그래요?
03:03응
03:04어
03:05저 지금 맵질
03:06맵질이야?
03:07네
03:08어허
03:08일부러 돈 쓸까 봐 그러나 봐
03:10아휴
03:11아휴
03:12웬일이야, 미안하니까
03:14아
03:15어머
03:17평상시에도
03:18이제 대화를 하더라도
03:20제가 뭔가 할래?
03:21뭐 먹을래?
03:23분명히 제가 봤을 때는
03:24뭔가 하고 싶어하고
03:25뭔가 먹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03:26뭐 말로는
03:28아, 괜찮다 하고
03:29사실은 아니잖아
03:30음
03:31음
03:31그렇죠
03:32어떤 상황에서
03:33상대가 불편해질까 봐
03:37내가 상대를 번거롭게 하거나
03:40폐를 끼쳐서
03:41이 사람이
03:42괜찮다고 말은 하지만
03:44사실 마음은
03:46혹시라도
03:48불편해할까 봐
03:50그래서 본인의 모든
03:52욕구와
03:53감정과
03:54생각을 많이
03:56억압하고
03:57억제하는 면이 있어 보여요
03:59음
04:00음
04:02떡볶이도
04:03먹고 싶었어요
04:04예
04:04먹고 싶었는데
04:07먹어 떡볶이 사줄까
04:09그럼
04:10애들이 보통
04:11편안한 애들은
04:12우와
04:13나이스
04:13감사합니다
04:14그냥 먹으면 되는데
04:16이것까지 사달라고 하면
04:19삼촌이
04:20번거로울까봐
04:21나는
04:22매운 거를
04:23안 좋아해요
04:25그러니까 매운 거를
04:26아까 엄청 잘 먹던데
04:27근데 안 좋아한다고 말하니까
04:28사실 그 삼촌은
04:29얘한테
04:30떡볶이 더 먹어
04:31라고 말할 수가 없는 거예요
04:33그렇지
04:33싫은 거
04:34약간 아이가요
04:35타인 지향적이죠
04:37타인 지향적
04:38타인을 더 우선으로 생각하는
04:40타인 지향적
04:42그 다음에 약간
04:43내가 참지 뭐
04:44이게 이제
04:46자기 희생형 아이라고 볼 수 있어요
04:48자기 희생적인 아이
04:49네
04:49이런 특성을 좀 가지고 있는 아이거든요
04:51타인 지향적
04:52자기 희생형 아이로 계속 크게 되면
04:55그 기준이
04:57타인이 돼요
04:57그러면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할까
05:00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05:02이런 거에 너무 지나치게 몰두하면
05:05대인 관계에서 편치 않은 거죠
05:07그리고 냉정하게 보면
05:09신뢰가 없는 거죠
05:09이렇게
05:10선택 잘 믿지 못하는
05:12그리고 만에 하나라도
05:14이런 것들이 쌓여져서
05:15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05:17내지는
05:18나를
05:19거절하면 어떡하지
05:20나를 버리면 어떡하지
05:22라는 생각까지 할 수도 있거든요
05:23네
05:24네
05:24네
05:25네
05:26네
05:27네
05:27네
05:28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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