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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할퀴는 부모! 대체 아이를 위한 길은 어디에?
상처를 이해해달라는 아빠와 입을 닫아버린 아이

#금쪽이 #오은영 #이혼

금쪽같은 내새끼를 위해
가족이 변하는 리얼 메이크오버 쇼!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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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아, 만나셨네.
00:04아, 오랜만에 만나셨구나.
00:09궁금한 게 첫 번째는
00:12우리가 이혼한 이유?
00:14겨울이한테 설명도 해줄 수 있는데
00:17나는 안 하거든?
00:19그러니까 어쨌든 내 생각은 뭐냐면
00:22나는 그 이혼 이유에 대해서 얘기를 겨울이한테 안 한 거는
00:26나는 내 개인적으로 겨울이한테 정서적으로 안 좋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00:30엄마, 아빠가 싫어서 헤어지는 게 그게 정서적으로 나쁠 일이야?
00:34아니, 아니, 그러니까.
00:34근데 이제 너는 그거를 겨울이가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 얘기한 거 아니야?
00:39그러니까 내가 잘못했다는 얘기를 하는 거야?
00:40아니, 내가 잘못했다는 얘기 아니야.
00:41이 얘기를 하는 이유가 뭔데?
00:43아니, 그러니까 겨울이한테 왜 그렇게 얘기했는지가 나는 궁금한 거야.
00:46아니, 겨울이도 이유는 알아야 될 것 같아서 얘기했어.
00:49이유를 알아야 될 것 같아서.
00:50그 얘기를 했다고? 애한테?
00:56아이가 알 필요가 있을까요?
00:59아이가 알 필요가 있을까요?
01:03겨울이는 뭘 원하는지 알아? 겨울이는 어떻게?
01:06겨울이는 같이 살길 원하지.
01:08같이 살고 싶은데.
01:09오늘도 뭐 그런 얘기 하던데, 엄마 그냥 같이 살자고.
01:13그렇지.
01:14어쨌든 내 개인적인 감정은 알잖아.
01:17너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01:18근데 그...
01:20너무 팽팽하다.
01:22근데 나는 그냥...
01:23그치. 근데 그걸로 인해서
01:25겨울이한테 피해가 가는 거 같은데
01:27응, 맞아.
01:29근데 또 한편으로는 겨울이만 생각하기에는
01:32나도 내가 뭔가 사람이고 이기적인 거다 보니까
01:35내 감정을 또 신경 쓰게 되고
01:37그치. 나도 그러니까 이혼을 하게 한 거니까
01:40나도 겨울이만 진짜 생각했으면 내가 이혼을 했을 수 있겠어.
01:43와...
01:44와...
01:45내가 중요하니까.
01:46근데 그것도 너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해.
01:48너도 겨울이만 생각하면은
01:51엄마도 맨날 보게 해주고 싶고 그러겠지만은
01:54너도 어쨌든 너의 감정도 중요하니까.
01:57좀 팽팽하시다.
02:00두 분 때문에 아이한테도 그런...
02:04지금도 마찬가지 사실 나는
02:05내 개인적인 감정만 생각을 해버리면
02:09엄마를 안 보게 하고 싶지.
02:11아휴...
02:11나도 내 개인적인 감정 생각하면 뭐 안 보고 싶어.
02:15두 분이 뭔가 해결이 돼야 되겠다.
02:18그러니까.
02:19아휴 아이를 위해서도
02:21잘 이렇게 좀 대화가 됐으면 좋겠는데
02:24쉽지 않네요.
02:26아휴 또 상처받으셔.
02:28서로...
02:28그러니까 애기가 무슨 죄냐고.
02:30또 상처받으셔.
02:36겨울쓰.
02:40잘 놀고 있었나?
02:42오빠 엄마 만나고 왔거든.
02:45기대할 것 같아.
02:47엄마랑 이게 잘 됐을까 하고.
02:48맞아.
02:51겨울이가 그랬잖아.
02:53어쨌든 엄마랑 아빠랑
02:54겨울이랑 이렇게 다 같이 살고 같이 놀고 싶다.
02:57이렇게 얘기했잖아.
02:57그...
02:59겨울이를 이제 아예 빼고
03:01아빠랑 엄마만 봤을 때는
03:04아빠는 사실 지금은 그게 안 돼.
03:09아휴 더 마음 아프다.
03:15모르겠어.
03:16근데 지금 당장은 아빠가 너무 힘들어.
03:19그래서 조금만 시간을 줘.
03:20아빠한테.
03:27미안해 겨울아.
03:29아우...
03:30아우...
03:32아빠가 지금 너무 단단하지 못해.
03:35약간...
03:36나는 배고파.
03:38넌 배고파?
03:38아우...
03:39나는 얘기로...
03:40응...
03:41를 천천히 만들어줘.
03:43아우...
03:43든든하게 만들어줘.
03:44단단하게 말고.
03:45든든하게, 든든해져야 된다.
03:47배불르게 만들어줘.
03:58애가 버티고 있네.
04:00그러니까...
04:01응...
04:02참고 있네, 계속.
04:08두 분의 이혼 과정에서 누가 잘했든 못했든
04:11정말 뭐 어떤 사연이 있건 잘 모르겠습니다.
04:15그렇지만 그냥 아이를 대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04:17너무 아이를 큰아이라고 착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04:22그냥 거짓말할 필요는 없지만
04:24그리고 미화시키거나 또는 상대를 너무 비난하는 건 좋지 않지만
04:29나이에 맞게 표현을 해주셔야 되거든요.
04:31네, 근데 너무 어른들끼리 하는 것 같은
04:36너무 날것의 감정들을
04:38지금 초등학교 3학년 자녀한테 할 얘기는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04:43그러니까요.
04:44그래서 그럼 왜 그럴까라고 생각을 해봤더니
04:48아빠도 그렇고 금쪽이 엄마도 그렇고
04:51이혼을 통해서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이 난 건데
04:55끝난 인연이잖아요.
04:57근데 여전히 감정적으로는 아직 끝이 안 나 있어요.
05:01감정적으로는 서로 굉장히 마음이 서로 안 좋고
05:05대화를 하기 시작하면 서로 좀 상처를 주는 말들을 좀 하게 되고
05:09그러신 것 같아요.
05:12그런데 금쪽이가 타인 때문에 자기가 괴롭고
05:17타인의 마음을 너무 신경 쓰고
05:19다른 사람의 것을 자기가 떠안아요.
05:22그게 가장 큰 문제거든요.
05:25결국 아이가 입을 딱 닫아버리잖아요.
05:29네,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05:33편안하게 언제나 아빠의 감정을 이야기하시고
05:35이건 내 거야.
05:36그냥 너가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
05:39아빠는 너한테 진솔하게 말하려고 얘기하는 거니까
05:43이거를 네가 떠안을 필요가 없다는 거
05:47물론 정도도 애가 감당할 정도로 얘기해 주셔야죠.
05:50열 살이라는 걸 이제 감안하셔야 됩니다.
05:52네.
05:53만으로는 아홉 살이잖아요.
05:54그렇죠.
05:54아직 두 자리 숫자가 아니에요.
05:56네.
05:56이걸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5:58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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