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정부가 널뛰는 기름값을 잡으려고 말 그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00:05과거 동일본 대지진때보다 더 많은 비축률을 시장에 풀 개평도 밝혔는데,
00:10현지 언론에서는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3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18고공행진하는 휘발유값에 일본 정부가 리터당 170엔, 우리 돈 1590원을 마지노선으로 잡았습니다.
00:26정유업체가 손해본 돈은 정부가 보조금으로 대신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00:45일본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선제적으로 비축률까지 방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0:52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때는 25일분을 방출했는데,
00:58이번엔 그보다 더 많은 45일분을 시장에 풀기로 했습니다.
01:03그야말로 총력전, 역대 최대 규모 방출에도 현지 언론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01:10아사히신문은 호르무즈 해업 봉쇄가 장기화하면,
01:13비축률 방출은 시간벌기용 미봉책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01:18결국 중동 말고 다른 지역에서 원유를 조달하는 것이 과제인데,
01:24지금처럼 세계 각국이 수급난을 겪으면 수입처 찾기가 힘들다고 진단했습니다.
01:31마이네치신문은 1970년대 석유파동 이후 지적됐던 중동의존을 벗어나지 못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41보조금 지급을 두고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01:44정부가 긴급 투입하는 보조금은 약 2,800억엔, 우리 돈 2조 6천억원인데,
01:52휘발유값이 리터당 200엔으로 올라 보조금을 30엔씩 지급하면,
01:57기금은 한 달 남짓만에 바닥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02:02게다가 중동 사태가 길어지면 재정지출이 늘어나게 되고,
02:06그 결과 N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휘발유 가격이 외래 더 오를 거라고 도쿄신문은 우려했습니다.
02:14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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