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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무기 고갈 우려 일축…"탄약 충분"
오산 공군기지에서 주한미군 방공전력 차출 정황
"무기 부족 탓 아냐…이란 보복 공격 예방 차원"
CSIS 고문 "사드·패트리엇 많이 쏠수록 위험 커져"


미국이 주한미군 방공전력인 사드 포대 일부를, 국내에서 빼내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동에 부족한 무기를 채워 넣는 게 아닌, 예방적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한반도 대비태세에까지 전쟁 불똥이 튀게 됐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쟁 발발 일주일 만인 지난 6일, 미국 국방장관은 무기 고갈 지적을 일축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지난 6일) : 탄약 부족은 없습니다. 공격과 방어 무기 모두 완벽하게 준비돼 있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단호한 엄포와는 달리,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선 주한미군 전력 차출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한반도 핵심 방공전력인 경북 성주군 사드 포대 일부가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들은 또, 미군이 인도-태평양 지역 등 여러 곳에서 패트리엇 미사일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런 조치가 중동 지역 무기 부족 때문이란 관측엔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저지할 방어력을 강화하고, 보복 공격이 급증할 것에 대비한 예방적 차원이란 겁니다.

그럼에도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마크 칸시안 수석 고문은 사드와 패트리엇을 많이 발사할수록, 인도-태평양 지역과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이 감수해야 할 '안보 공백'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개전 이틀간 미군은 이란 공격에 56억 달러, 우리 돈 8조 3천억 원어치 군수품을 쏟아부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첨단무기가 빠르게 소진돼 미군 전투력이 크게 약화할 거란 우려가 미 의회 내부에서 나오는데, 주한미군 무기체계 순환 배치로 우리 대비태세 역시 중동 정세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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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이 주한미군 방공전력인 사드포대 일부를 국내에서 빼내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00:09중동에 부족한 무기를 채워넣는 게 아닌 예방적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한반도 대비태세까지 전쟁불동이 튀게 됐습니다.
00:18권민석 기자입니다.
00:22전쟁 발발 일주일 만인 지난 6일 미국 국방장관은 무기 고갈 지적을 일축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00:39그러나 이런 단호한 엄포와는 달리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선 주한미군 전력 차출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00:50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한반도 핵심 방공전력인 경북 성주군 사드포대 일부가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1:01이 관계자들은 또 미군이 인도 태평양 지역 등 여러 곳에서 패트리엇 미사일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11다만 이런 조치가 중동 지역 무기 부족 때문이란 관측엔 선을 그었습니다.
01:17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저지할 방어력을 강화하고 보복 공격이 급증할 것에 대비한 예방적 차원이라는 겁니다.
01:27그럼에도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마크 칸시안 수석부문은 사드와 패트리엇을 많이 발사할수록 인도 태평양 지역과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이 감수해야 할 안보 공백 위험이
01:42커진다고 경고했습니다.
01:43실제 개전 이틀간 미군은 이란 공격에 56억 달러, 우리 돈 8조 3천억 원어치 군수품을 쏟아 부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01:54이 때문에 첨단 무기가 빠르게 소진돼 미군 전투력이 크게 약화할 거란 우려가 미 의회 내부에서 나오는데
02:03주한미군 무기체계 순환 배치로 우리 대비태세 역시 중동 정세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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