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군사·외교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특파원!

[기자]
네,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미국이 거듭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조선 호송 작전 등 군함 배치를 시사한 거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SNS에는 만약 이란이 계속 석유 수송을 막는다면 지금보다 20배 강한 공격을 퍼부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재건이 불가능해질 거라는 강경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해협이 열려있다는 주장도 유지했는데 시장 불안을 의식한 전략적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이란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이란은 외교관 추방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을 쫓아내는 국가에는 통행권을 주겠다는 겁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사실상 봉쇄를 선언한 게 현지시각 지난 2일입니다.

열흘 가까이 기름 길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이란 입장에서도, 해협 봉쇄는 사실상 스스로 밥줄을 끊는 것과 같아서 사태 장기화가 자국에 부담일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


그런데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의 20%가 통과하는 곳입니다.

기름 길이 막히면서 수출에 차질이 생기고, 저장시설이 빨리 차다 보니까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은 이미 감산에 나섰습니다.

공급에 차질이 생겼고 국제 유가도 흔들리게 됐습니다.

이란이 바로 이 점을 노린 겁니다.

자국 역시 손해를 보더라도 세계 에너지 시장을 흔드는 전략 카드로 쓰겠다는 겁니다.

미국은 중동 원유 의존도가 낮지만, 세계 경제나 동맹국 상황을 무시할 수만은 없으니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곳에 있는 우리 선원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에 발이 묶인 우리 배는 26척입니다.

선원들은 183명입니다.

다행히 모두 안전한 곳에 정박해 있다는 게 우리 정부 설명입니다.

필수품도 한 달 치 이상은 확보한 상태인데요.

우리 정부는 만약 식량...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310185418774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중동전쟁이 길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00:05미국과 이란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군사 외교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00:09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2김다연 특파원
00:16네,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18네, 미국이 거듭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죠.
00:25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0:31유조선 호송 작전 등 군함 배치를 시사한 거로 보입니다.
00:36더 나아가서 자신의 SNS에는 만약 이란이 계속해서 석유 소송을 방해한다면
00:41지금보다 20배 강한 공격을 퍼부을 거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00:46또 이란의 재건이 불가능해질 거라는 강경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00:50그러면서 여전히 해협이 열려있다는 주장도 유지했는데
00:54이는 시장 불안을 의식한 전략적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00:59네, 그렇다면 이에 대해서 이란은 지금 어떤 입장인 겁니까?
01:05네, 이란은 외교관 추방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01:09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을 내쫓는 국가에는 통행권을 주겠다는 겁니다.
01:14이란이 이곳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건 현지시각 지난 2일부터입니다.
01:19열흘 가까이 기름길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01:23이란 입장에서도 해협 봉쇄는 사실상 밥줄을 끊는 것과 같아서
01:27사태 장기화가 자국의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01:31네, 이렇게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01:35그 이유는 뭘까요?
01:40네, 우선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의 20%가 통과하는 곳입니다.
01:45기름길이 막히면서 수출에 차질이 생기고 저장시설이 빨리 차다 보니까
01:50쿠웨이트 같은 주요 산유국은 감산에 나섰습니다.
01:54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국제 유가도 흔들리게 됐습니다.
01:57이란이 바로 이 점을 노린 겁니다.
02:00자신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세계 에너지 시장을 흔드는 전략 카드로 쓰겠다는 겁니다.
02:07미국은 중동 원유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02:10세계 경제와 동맹국 상황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02:14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겁니다.
02:16네, 지금 그곳에 있는 우리 선원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02:23네, 이곳에 묶인 우리 배는 26척입니다.
02:26선원들은 183명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02:29다행히 모두 안전한 곳에 정박하고 있다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입니다.
02:34필수품도 한 달치 이상은 확보한 상태인데요.
02:38우리 정부는 만약 식량이 떨어지면
02:40가장 가까운 항구에 가서 보급받을 수 있게
02:44주변 국에 미리 조치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02:47또 하선을 원하는 경우에는
02:49우리나라로 돌아올 경로도 각 선사로부터 보고받고 있습니다.
02:53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