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애 때문에 참고 산다 그런 분 진짜 많잖아요.
00:04되게 많고요. 영상에서처럼 미성년 자녀인 경우는 특히 그렇겠지만
00:08자녀가 성인이 된 경우에도 그렇다고 해요.
00:10왜냐하면 입사라든지 결혼이라든지 이런 데 지장이 있을까가
00:15참고 산다라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00:17진짜 안타깝다.
00:20결국 다신 바람 안 피우겠다는 각서까지 봤고
00:25딸 때문에 참고 살기로 한 거예요.
00:27수빈아 아빠 왔다.
00:30왔어.
00:33짠.
00:34우와.
00:36이게 뭐게?
00:37치킨.
00:38아빠 밖에 없지?
00:40응.
00:41이거 엄마 보고 차려달라 그래.
00:43아빠 손 씻고 같이 먹자.
00:47엄마가 이거 차려줘.
00:49알았어.
00:52아버님 어머니 어깨에 이렇게 손 한 번 올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00:55네 알겠습니다.
00:57그래서 1년에 한 번씩 가족 사진을 꼭 찍으러 오고
01:00계속 어색한가 봐요.
01:01표정 조금 어두워요.
01:02표정 밝게.
01:05겉으론 둘 다 다정한 척.
01:07최대한 행복한 가정인 척 노력했고.
01:10계속 저러면서 의식적으로 계속 유대를 형상하려고 노력을 하는 거죠.
01:14오랜 노력이 통했는지 다행히 아이도 점점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고요.
01:30잘 됐네요.
01:31다행이다.
01:35벌써 중학교 3학년이에요.
01:39요즘 한참 사춘기에다가 공부 때문에 예민해져서 말수가 좀 줄긴 했지만 기특하게 공부도 곧잘 하고요.
01:47애 하나 보고 산거죠?
01:50아휴 근데 아빠란 인간은 어쩜 이럴 수가 있죠?
01:58저희 딸 이제 특목고 준비도 해야돼서 이런 일로 신경 쓰면 안 되거든요.
02:02아휴 정말 걱정이 크시겠어요.
02:09네.
02:10이 인간 대체 또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 건지 확실히 좀 알아봐 주세요.
02:18저 그럼 남편분 사진이랑 회사 주소 자동차 번호 같은 정보 좀 보내주시겠어요?
02:23아 네.
02:25남편의 불륜 사건 이후 누가 봐도 행복해 보이는 가정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노래.
02:33하지만 8년 만에 다시 바람이 불어온 걸까.
02:38그렇게 저희는 의뢰인 남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02:43바람이 아니었으면 하지만.
02:45제발.
02:47정말 바람을 한 번도 안 피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피우는 사람은 없다고 하잖아요.
02:53바람 못 끊어요.
02:54맞아.
02:55바람 못 끊어야 하나 또 못 끈지.
02:57바람을 끊을 수가 없다고 하면.
02:58진짜.
02:59진짜 궁금하다.
03:00용서를 해주면.
03:02네.
03:03그 다음부터 또 편해지더라.
03:04용서를 해주면 안 된대요.
03:05네.
03:06더 편하게 피더라고.
03:07말짤매.
03:09이혼은 절대 하기 싫은데.
03:11만약에 남편이 진짜 저게 바람을 또 피운 거다.
03:14그럼 어떻게 해야 돼요.
03:15애가 중3이에요.
03:17저는 사실 아까 아이 때문에 이제 이혼을 안 한다.
03:21근데 그 옛날에는 더 그랬고.
03:23아 그렇죠.
03:24요즘은 그래도 조금 아이도 아니지만 내 인생도 중요하다.
03:28이게 지금 겉은 웃지만 속은 다 서로 곰고 있는 거라서.
03:31그렇죠.
03:32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03:33자식의 거울이다 얘기 있잖아요.
03:35제가 멘탈이 나가 있으면 내 자식한테도 분명히 영향이 갈 거라고 말이죠.
03:39그렇죠 그렇죠.
03:40그래서 저는 모르겠어.
03:41나는 이혼을 무조건 할 것 같아요.
03:43대신 뭐 너네 아빠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혼하는 거야라고 구체적으로 얘기는 안 하겠지.
03:50그런데 이제 안 맞아서 하는 거다 하고 더 행복하게 해줄게.
03:54이렇게 해서 이제 또 재혼 상대를 찾겠죠.
03:56바로 재혼 상대를 찾겠죠.
04:00바람 전적이 있는 남편을 용서해 주었던 의뢰인.
04:03하지만 남편은 그런 아내의 눈을 피해 또다시 바람을 피우고 있는 걸까요.
04:08자 남편이 이제 어디론가 이동을 합니다.
04:30나 퇴근했고.
04:32도착했네.
04:37하지만 며칠간 의뢰인의 남편을 지켜본 결과 퇴근 후 곧장 집으로 가거나 가볍게 술 한잔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그의 일상엔 특별히 바람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05:00평일은 친구들 만나는 거 말고는 진짜 특별할 게 없네요
05:06그냥 평범한 직장인 일상 같아요
05:10별일 없네요
05:12그럼 주말밖에 없는데
05:17근데 그니까 바람이 아닌 건가
05:19응 그건 좀 뭐냐고
05:22아 저기 축구
05:24아 춤이 있으시네
05:30여긴 뭐 여자가 한 명도 없으니까 뭐
05:38가족들하고는 보통 오후에 시간을 보내고
05:40오전에 회사 후쌀팀에서 운동을 한다더라고
05:43우레인 걱정하곤 다르게 너무 건전한데
05:48되게 건전하여요
05:53약속을 잘 지키고 삽니다
05:58오늘 컨디션 좋은데
06:00아휴 부자님도 쌩쌩하신대요
06:02이사님 체력이
06:04젊은 사람들도 못 이익겄습니다
06:06그치?
06:07일도 다 체력이 뒷받침돼야 되는 거야
06:09아 운다
06:10디벤 디벤 디벤
06:13남편분이 회사 동료들하고 관계도 좋아 보이고
06:17이렇게 봐선
06:18밖에서 따로 여자 만날 것 같진 않은데
06:21문장
06:23대체 누가 보낸 거지?
06:25그 여자 어색서가 있는데
06:27아휴
06:29아휴
06:31그날 물어볼 걸 되게 궁금하네 진짜
06:33길게 길게
06:35아휴
06:37수고하셨습니다
06:39수고하셨습니다
06:41수고하셨습니다
06:43아휴 수고하셨습니다
06:45아휴 수고하셨습니다
06:47어떻게 오늘도 저번 코스 내려와요
06:49그럼 부려야지
06:51배고프니까 빨리 갑시다
06:53배사로 가시죠
06:54인사님
06:55즐거운 곳이겠습니다
06:56아 좋아
06:57맛있어
06:58안녕히 계십시오
06:59턱살 핑계로 누굴 만나나 했는데
07:02그것도 아닌가 보네
07:03일단
07:05계속 지켜보자고
07:09예상과 달리 아침 운동부터 식사까지
07:13주말 오전을 직장 상사들과 함께 보내는 듯한 노래인의 남편
07:19남편
07:21남편
07:23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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