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며 유류 운송업 종사자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00:05매일같이 장거리 운송을 하는 화물차 기사들은 높아진 유류비에 운송을 잠시 쉬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00:13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6최승훈 기자
00:19네, 경기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입니다.
00:23네, 그곳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00:28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전국 5개의 컨테이너 기지 가운데 수도권의 물류 운송을 담당하는 경기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입니다.
00:36이곳은 시와나 남동공단 등에서 물류를 받은 뒤 이를 철도와 육로를 통해 수도권이나 전국 각지로 운송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00:45하루 평균 화물차 2,400여 대가 이곳을 오가며 거대한 컨테이너를 실어 나르는데 1년에 옮기는 컨테이너만 97만여 개에 달합니다.
00:53특히 부산에서 오는 기사들의 운송 거리는 1,000km에 육박하는데 금방 기름이 떨어져 기사들은 이곳 인근 주유소를 찾아 주유를 한다고 말하는데요.
01:03이 때문에 물류기지 안에 있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에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01:10네, 기름값 폭등에 운송업 종사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요?
01:17네, 그렇습니다. 중동 여파로 서울 주유소의 기름값은 불과 며칠 전 1,600원대에서 2,000원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01:25이 때문에 500리터 가까운 경유를 넣는 장거리 기사들은 한 달로 따지면 기름값만 200만원 더 가까이 든다고 말하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37원래 기름값이 오르기 전에도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의 기름값을 차지했는데
01:44지금 기름값이 오르고 난 이후로부터는 절반 이상을 지금 기름값으로 나가고
01:54일부 기사들은 기름값이 2,000원을 넘어가게 되면 남는 게 없다며 운송을 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02:03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며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02:07생계를 놓을 수 없는 운송업 종사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02:12지금까지 경기의왕 내륙 컨테이너기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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