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상설특검이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00:05엄희준 검사와 김동희 검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00:09그러나 엄 검사와 김 검사는 쿠팡과의 유착은 없었다면서
00:13특검에 무리한 기소라고 비판했습니다.
00:16임혜진 기자입니다.
00:20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들여다보는 상설특검이
00:24당시 사건을 맡았던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전 지휘부를 기소했습니다.
00:30엄희준 전 지청장과 김동희 전 차장검사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0:37특검이 수사에 나선 뒤 현직 검사를 재판에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42앞서 부천지청은 지난해 4월 근로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00:47쿠팡 물류 유통 자회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00:52특검은 이 결정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00:57사건을 맡았던 문지석 형사 3부장검사가
00:59기소 의견을 냈지만 지휘부의 외압으로 수사 결과가 뒤집혔다는 겁니다.
01:05특검은 또 엄희준 검사에게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01:10엄 검사가 국회 증인으로 출석했을 당시
01:13의혹을 폭로한 문 검사 역시 불기소 처분에 동의했다는 취지로 증언했지만
01:18특검은 사실과 다르다고 본 겁니다.
01:21재판이 넘겨진 부천지청 전 지휘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01:26제가 쿠팡과 유착된 증거가 단 하나라도 나왔습니까?
01:32쿠팡과 유착되지 않고 법리 판단을 한 것이 어떻게 죄가 된단 말입니까?
01:38김 검사는 직권남용에서 가장 중요한 동기는 밝히지 못한 채
01:44이미 답을 정해놓은 대로 기소 처분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01:48앞서 특검은 쿠팡 물류 유통 자회사 전현직 대표를 모두
01:53퇴직급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상태입니다.
01:57향후 재판에서 특검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정당했는지
02:01그리고 지휘부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입증해나갈 전망입니다.
02:06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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