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국에 건조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함양에 이어서 강원도 고성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00:07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에 주변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는데요.
00:15현재는 큰 불이 잡혔습니다.
00:16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일단 큰 불이 잡혀서 다행입니다만 진화 소식 자세히 전해주실까요?
00:22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저녁 7시 22분입니다.
00:31뽕나무밭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이 났고 이후 주변 산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7이후 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은 저녁 8시 32분에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는데
00:43큰 불이 잡히자 조금 전인 9시 19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다시 하향했습니다.
00:48진화 차량 70대와 진화 인력 171명을 긴급 투입한 산림당국은 조금 전 주불이 잡혔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00:58변수는 날씨인데요. 현재 고성 등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에 더해 강풍 경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01:04현장에는 서남서풍이 평균 초속 5.3m, 시속으로 따지면 20km 정도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01:11불길이 멎지 않자 고성군은 인흥 1, 2, 2, 3리 주민들에게 포성면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01:20또 신평리, 원암리 주민들에게도 주변 초등학교로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01:26일부 주민이 대피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큰 불길은 잡힌 분위기라 밤샘 진화작업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1:35네, 이어서 경남 함양에도 산불 소식이 있는데 이곳 상황도 전해주시죠.
01:40네,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일어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01:45강풍 영향으로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01:49진화율이 오히려 떨어지고 불길이 남은 화선 길이도 길어졌습니다.
01:53오후 5시 진화율이 57%였는데 저녁 8시 기준 진화율은 47%로 10%포인트 내려갔습니다.
02:02오후 한때 진화율이 66%까지 올랐지만 험한 산세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다시 50%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02:10산림당국은 현장에 순간풍속 9.2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급경사 지형탓에 안반이 굴러떨어져 지상진화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2:20산불 영향 구역 역시 66헥타르에서 98헥타르로 축구장 137개 면적으로 넓어졌고 화선도 1.7km에서 2.5km로 늘었습니다.
02:32앞서 산림당국은 강풍을 타고 산불이 확산하자 오늘 새벽 4시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2:40함양군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인근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02:46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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