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온화한 날씨 속에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기가 점차 메마르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강풍까지 예보되면서 이번 주말 대형 산불로 번지기
00:10쉬운 조건이 갖춰진 건데요.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7어둠이 내려앉은 산 능선을 따라 붉은 불길이 길게 번집니다.
00:22날이 밝은 뒤에도 불은 쉽게 잦아들지 않았고 헬기들이 연신 물을 쏟아 부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00:30지난 7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입니다.
00:34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며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20시간 넘는 사투 끝에 겨우 불길을 잡았습니다.
00:43이번 주말 또다시 산불 위험을 키우는 기상 조건이 만들어졌습니다.
00:48영남을 넘어 강원 동해안과 충청, 호남에도 건조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순간풍속이 초속 15에서 20m에 달하는 강풍이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01:00현재 영남 일부 지역은 산불 위험 지수 높은 단계가 일주일 이상 이어지고 있고 위험 지역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산불 위험이
01:07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01:08특히 영남 지역은 올해 누적 강수량이 0.9mm로 평년의 1.7% 수준에 불과합니다.
01:15지난해 12월 이후 건조특보가 내려진 날도 56일로 두 달이 육박해 산불에 특히 취약한 상황입니다.
01:24땅이 바짝 말라 있는 상황에서 강풍이 더해지면 산불은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이 번질 수 있습니다.
01:31산림과학원은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주말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1:39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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