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의 연료 봉쇄로 쿠바, 아바나가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하며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00:07트럼프 행정부와 물밑 접촉이 시작됐지만, 정권의 명운을 건 양측의 기싸움에 협산 전망은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00:14권윤희 기자입니다.
00:18쿠바의 심장, 아바나의 거리.
00:20낭만적인 풍경 대신 고약한 악취와 쓰레기 더미가 도시를 점령했습니다.
00:25미국의 에너지 봉쇄로 쓰레기 수거 트럭이 멈춰 섰습니다.
00:30아바나 시인의 수거 용량은 평소에 4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00:47연료 부족은 주유소를 전쟁터로 만들었습니다.
00:50쿠바 정부는 티켓이라는 앱을 도입해 배급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00:55하지만 대기 번호는 수천 번을 넘어가고 하루 공급량은 수십 배에 불과합니다.
01:02어렵게 차례가 와도 미국 달러로만 결제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이 기다립니다.
01:17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쿠바를 실패한 국가로 규정하며 협상을 압박합니다.
01:31현재 미국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앞세워 쿠바 당국과 물밑 접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1:38그러나 미국이 요구하는 정치적 개혁과 쿠바가 고수하는 국권 수호 사이의 간극이 워낙 커서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01:49러시아가 원유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당장 오늘을 버텨야 하는 쿠바 국민에겐 기약 없는 희망 고문일 뿐입니다.
01:58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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