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4년간 담합이 적발된 설탕 제조 3사가 재판에 넘겨진 데 이어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과징금 4천억 원을 부과받게 됐습니다.
00:11재당 3사의 담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00:14이증은 기자입니다.
00:18국내 설탕 시장은 CJ제일재당과 삼양사, 대한재당이 89%를 점유한 과점 체제입니다.
00:26공정위가 적발한 재당 3사의 담합기간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4년, 담합 대상은 음료와 과자 제조업체, 대리점 등에 파는 제품입니다.
00:38담당자들의 내부 문서나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CJ가 제안한 내용이라든가 모임을 정하면서 C사가 결심을 한 것 같다라는 상황이 적혀 있습니다.
00:49합의가 이뤄지면 각자 구입을 많이 하는 업체를 상대로 협의를 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00:55가격 인상을 수용하지 않으려는 곳은 함께 압박하기도 했다고 공정위는 전했습니다.
01:02공정위는 재당 3사가 지난 2007년에도 담합으로 제재를 받은 적 있고,
01:07이번에는 조사 시작 이후에도 1년 이상 담합을 유지하고 공동 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01:13또 설탕은 필수적 식품 원료여서 정부가 높은 관세로 생산자를 보호하고 있지만,
01:20코로나19와 고물가로 국민이 고통받는 시기, 정작 업체들은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01:27결국 공정위는 담합 사건 과징금으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인 4,083억 원을 결정했습니다.
01:34공정위는 또 재당 3사에 3년간 1년에 두 번 가격 현황을 보고하도록 명령하기로 했습니다.
01:42가격 변경 현황을 보고받아서 이 시장의 일정 기간 경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들고요.
01:52경쟁적인 시장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공정위가 최대한의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입니다.
02:00CJ제일재단과 삼양산은 사과문과 함께 접촉의 계기로 지목된 대한재당협회를 탈퇴하고,
02:06경쟁사 접촉 금지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12공정위는 밀가루와 전분당, 달걀, 돼지고기 업계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02:17담합이 적발되면 가격 재결정 명령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2:23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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