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제 경주 문무대왕면에서 발생한 산불, 20여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요.
00:05부산 금정봉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00:08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00:12자세한 내용 이병두 YTN 재난자문위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7이원님 나와 계십니까?
00:19네, 안녕하세요. 이정도입니다.
00:21네, 위원님. 경주에서 난 산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0:25일단은 큰 고비를 넘겼고 큰 불길 완전히 잡혔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00:30네, 큰 불길은 다 잡혔습니다.
00:33산불 발생 시간이 토요일날 밤 9시 40분경이었는데요.
00:38밤새 진화대원들이 지상에서 진화를 했고 또 날이 닿자마자 진화액이 45대를 투입해서 어젯밤 6시를 기준으로 주부를 잡았습니다.
00:48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게 어젯밤에 큰 불길을 잡은 지 2시간 만에 풀숲에 남아있던 잔불이 재발화하기도 했었잖아요.
00:58어떤 이유로 재발을 한 건지 또 현재는 앞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완전히 꺼졌다고 봐도 될까요?
01:05네, 맞습니다.
01:06그 숲이 울창해지고 낙엽층이 두껍기 때문에 숨어있던 잔불이 바람이 불면 재발화할 수 있습니다.
01:14어젯밤 8시 10분경 산림청의 산불 연구팀이 열화상 드론으로 잔불의 일부를 확인했고요.
01:22그 결과를 현장대책본부와 즉시 공유했습니다.
01:25현장이 대기하고 있던 산불 진화대원들이 2시간 만에 잔불을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01:31이처럼 산불은 주불 진화도 중요하지만 잔불이 다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잔불을 감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01:40산불 진화대원들은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 정도 현장에 머물면서 이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01:47알겠습니다. 이번에 불이 시작된 곳이 아무래도 천년고도 경주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을 것 같은데
01:54일단은 다행히 문화유산 쪽에 피해는 없었던 것 같아요.
01:58산불 피해 면적 이번에 얼마나 집계되고 있습니까?
02:02네, 다행히도 피해는 없었습니다.
02:05토암산이 있는 석고암까지는 직선거리로 7조 몇 총 정도 떨어져 있었고요.
02:10또 석풍 계열의 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더 서쪽에 있는 토암산은 상대적으로 안전했습니다.
02:17어젯밤에 집계한 산불 영향 면적은 56헥타르로, 토크장 면적으로 한 사람은 약 78개 정도입니다.
02:27네, 이번에 또 특히나 산불 진화가 더 어려웠던 이유가 바람도 워낙 강하게 불고 날씨는 건조하고
02:35또 송전탑이 높이 위치해서 이런 악조건들이 겹쳤기 때문이라고요.
02:40네, 맞습니다. 남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02:44순간 최적 풍속이 초속 21.6m의 강풍이 불었고요.
02:50평균 풍속도 초속 7, 8m를 넘었습니다.
02:54일반적으로 평균 풍속이 초속 5m를 넘으면
02:58불씨가 날아다니는 비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산불 연구자들이 이야기합니다.
03:03영주 지역은 건조폭도가 지속적으로 내려진 상태였으며 상대습도는 25%로 매우 건조했습니다.
03:11또 송전선로가 자리 잡고 있어서 진화일기가 평상시보다는 더 높은 곳에서 물을 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03:19이런 상황 속에서 또 하나 살펴보자면 소나무 재선충, 이 해충 피해로 죽은 나무들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03:29이건 역시도 산불에 영향을 줬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03:32네, 그 손나무 뿐만 아니라 죽은 나무는 산불에 더 잘 탈 수밖에 없습니다.
03:38현재에는 이런 소나무들을 모두 배워내서 숲 밖으로 반출해서 산불에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지금 작업하고 있습니다.
03:47네,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 조사도 이뤄질 예정인데요.
03:53송전탑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난 뒤에 불이 시작됐다, 이런 주민들의 목격담이 나오고 있습니다.
03:59송전탑이 산불 원인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04:04네, 산불 조사 감식이 식되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04:11산불 원인이 기록된 산불 통계 대장을 살펴보면요.
04:14송전설비가 산불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04:20어제처럼 강풍이 불면 송전선로가 나무에 접촉하거나 전선 간의 충돌로 인해 그곳이 발생하면서 산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04:31알겠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한국 전력에 대한 책임 논란도 불거질 것 같은데요.
04:35이 상황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고요.
04:37자, 이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도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04:43부산에서도 산불이 있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04:46네, 어젯밤 10시 넘어서 동매구 40동에 산불이 발생을 했는데요.
04:524시간 만일 새벽 2시 48분경에 진화를 완료를 했습니다.
04:56그리고 어제 열화상으로 다 잔불을 감시를 했고요.
05:01도심과 가까워서 우려는 했지만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05:06네, 다행입니다. 그런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기도 한 게 지금 대기가 워낙 건조하고 또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서 산불 위험이 더 커지고 있거든요.
05:17이런 날씨에서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고요?
05:22네, 맞습니다. 산불이 발생 여부는 상대식도, 즉 건조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요.
05:29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는 거, 이것은 강풍과 매우 밀접합니다.
05:34하지만 요즘처럼 건조하고 강풍이 불면 산불 발생도 더 쉽고 더 빨리 합산하게 되어서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05:44알겠습니다. 지난해 저희가 위원님의 말씀을 자주 들었을 때를 생각을 해보면
05:49지금과 거의 비슷한 전국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났었을 때 같은데요. 환경이 비슷비슷합니다.
05:56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해야 될 점들이 많은 것 같은데
05:59지금 시점에서 특히 더 주의해야 될 그런 지역이 있다면 어디를 꼽아주시겠습니까?
06:05네, 특히 주의해야 될 지역은 강원도 영동 지역과 영남 지역입니다.
06:11이 지역은 눈이 내리지 않고 건조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06:17현재 눈구름이나 비구름이 화풍을 타고 서해안을 거쳐 우리나라에 유입되고 있는데요.
06:22이러한 눈구름이 백도대강과 지리산을 넘지 못해서 이 지역은 매우 건조한 상태이기 때문에
06:29화소한 불씨도 산불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06:33네, 또 특히 설 연휴 앞두고 있어서 성묘객들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06:38화재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인데요.
06:41성묘객들 그리고 겨울 산행하시는 분들 어떤 점 주의하면 좋을까요?
06:46네, 그 설 명절에는 푸배를 지내고 나서 성묘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06:51산불 통계를 살펴보면 설 연휴 기간 동안 평균 8.5분이 발생합니다.
06:58상당히 많죠.
06:59그래서 일반적으로 묘지는, 묘소는 잔디로 덮여 있기 때문에
07:04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07:06따라서 창을 피우거나 라이터 등 화기를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되고요.
07:12등산하시는 분들도 화기 사용은 절대 안 됩니다.
07:15산림청에서도 이 기간을 특별 대책기간으로 설정해서
07:20계도 단속을 강화하고
07:22산불 진화 대원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합니다.
07:29네, 알겠습니다.
07:29지금까지 이병도 YTN 재난자문위원과 함께했습니다.
07:33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7:34네, 고맙습니다.
07:35네, 고맙습니다.
07:36네, 고맙습니다.
07:37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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