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4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00:08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이 내려 인근 시도에 인력과 장비를 경주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00:14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6허성준 기자
00:17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 면입니다.
00:22산불 상황 어떻습니까?
00:24네, 제 뒤로 산불 현장을 보시면 송전탑을 따라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00:33바로 이 송전탑 때문에 헬기가 화선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00:37높은 고도에서 물을 뿌리다 보니 헬기 진화 효과가 반감되고 있습니다.
00:42현재 헬기 40대가 동원돼 산불을 끄고 있지만 진화율은 오히려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00:48진화 속도가 산불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겁니다.
00:51산불은 어젯밤 9시 반쯤 경주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두 곳에서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00:58양남면 산불은 오전 10시쯤 주불이 진화돼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01:03하지만 양남면과 직선거리로 10km 떨어진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불은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01:10오늘 정오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42헥타르, 진화율은 23%입니다.
01:16불의 길이는 3.54km로 이 가운데 0.8km만 진화됐습니다.
01:22산림당국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요.
01:26마을로 확산 우려가 커지자 소방청이 오전 11시 반쯤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습니다.
01:32대구와 대전, 울산, 강원, 충남 등 5개 시도의 소방역을 경주로 모으고 있습니다.
01:38산불 현장에는 오늘 아침 일출과 함께 헬기 40대가 차례로 투입됐습니다.
01:43또 인력 300여 명과 장비 100여 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01:47하지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데다 건조 경복까지 내려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1:53산불이 확산하자 경주시는 인근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는데요.
01:57밤사이 모두 10개소에 8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02:01이 가운데 일부는 귀가해 현재는 45명이 마을회관 등지에 머물고 있습니다.
02:06지금까지 경북 경주시 문무대학면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02:09감사합니다.
02:1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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