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강선우 의원과 김경전 서울시의원, 1억 원을 주고받은 경위나 쪼개기 후원까지 곳곳에서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00:10이렇게 주요 혐의에 대한 양측의 진술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구속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00:17양동훈 기자입니다.
00:22무수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전 서울시의원, 두 명의 진술이 일치하는 건 돈이 오갔다는 사실입니다.
00:28지난 2022년 1월 김 전 시의원이 강 의원에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건넸고 이 돈이 8월에 반납됐다는 겁니다.
00:37하지만 돈이 오고 간 경위는 서로 엇갈립니다.
00:40강 의원은 쇼핑백에 돈이 들어있었다는 사실을 받은 지 석 달 만인 4월에야 알았다고 진술했지만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이 먼저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50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는 1억 원이 전세보증금으로 쓰였다고 진술했는데 강 의원은 전세금은 2022년 3월 시부상 때 들어온 부의금으로 충당했다고 반박했습니다.
01:03같은 해 8월 1억 원을 돌려줄 당시 상황을 두고도 양측의 주장은 전혀 다릅니다.
01:08강 의원은 반환을 시도했지만 김 전 시의원이 계속 자리를 피했고 겨우 돌려줬을 때도 안 주시면 안 돼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01:17반면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이 갑자기 돈을 돌려줬고 이후 쪼개기 후원 형태로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8이 쪼개기 후원과 관련해서도 양측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01:32강 의원은 김 전 시의원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고액을 후원했지만 최대한 파악해 돌려줬다며 후원 요청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01:422022년 김 전 시의원 추천으로 입금된 후원금 8200만 원을 돌려줬고 2023년에도 5000만 원을 반환했다는 주장입니다.
01:53이와 달리 김 전 시의원 측은 강 의원 측이 후원 날짜가 몰려 의심받을 만한 돈만 따로 골라서 돌려줬다는 입장입니다.
02:00구속영장에 적시된 1억 원 정치 헌금 관련 혐의를 두고 두 사람의 주요 진술이 엇갈리면서 수사기관에 이어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02:11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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