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밤중에 주문해도 다음날 아침 문앞에 와있는 신선식품 이제는 일상이 됐지만 여전히 내 집 앞 대형마트에서는 새벽 배송 금지 규제 때문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죠.
00:12골목상권을 살리겠다며 만들었던 13년 된 이 규제를 두고 최근 분위기가 좀 달라졌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00:19지난 2012년 민주당 주도로 만들었던 유통산업발전법 영업제한조항이 생기면서 새벽 배송 금지라는 대형마트의 족쇄가 되어왔던 건데요.
00:31최근 규제를 주도했던 민주당 등 당정청이 함께 이제는 풀어줄 때가 됐다는 목소리를 모아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0:42왜 이렇게 태도가 바뀐 걸까요?
00:4310여 년 전만 해도 대형마트가 골목상권 포식자였지만 지금은 경쟁 구도가 완전히 달라졌죠.
00:51소비자들이 시장에 가는 대신 스마트폰을 켜니까 대형마트를 막는 동안 그 반사 이익을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온라인 플랫폼들이 다 가져갔다는 분석입니다.
01:02실제로 규제 이듬해부터 쿠팡은 로켓 배송을 시작했고 급기야 2024년에는 쿠팡의 연매출이 국내 대형마트 전체의 소매 판매액을 넘는 등
01:12이런 이커머스 업체들은 10여 년 만에 거대 공룡으로 자랐습니다.
01:16더해 최근엔 알리, 태무 같은 중국자봇까지 밀려오니 국내 대형마트만 역차별받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어버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합니다.
01:29결국 규제 완화 논의는 시작됐는데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은 규제 완화로 받을 타격 걱정도 큰 분위기입니다.
01:36공룡이 된 플랫폼들 앞에서 골목상권과 마트가 함께 살아남을 상생의 묘수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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