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조세히 해저 탄광에서 조선인 노동자들이 수몰사고로 희생된 지 84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3일부터 올해 첫 희생자 유골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00:12이번에는 해외 베테랑 잠수사들도 직접 나선 가운데 지난해 8월에 이어 추가 유골 수습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00:21조세히 탄광인은 야마구치연에서 김세호 특파원입니다.
00:24조선인 136명, 일본인 47명 등 183명이 수몰된 조세히 해저 탄광이 있는 야마구치연 우베시 앞바다.
00:36바다 위에 솟은 2개의 배기구가 조세히 탄광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00:41조세히 탄광 수몰사고가 난 지 84주년이 되는 지난 3일부터 올해 첫 수중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00:47지난해 8월 두개골 등 희생자 유골 4점을 수습한 만큼 이번 추가 발굴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00:55다만 지난 3일 수중 수색에서는 앞이 거의 보지 않는 악조건과 장비 문제 등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01:03불과 10cm 앞도 보기 힘든 수중 환경과 각종 예상치 못한 장애물들은 수중 유골 수색 작업을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습니다.
01:11추가 수색에는 핀란드, 인도네시아, 타이완 등 해외 각국의 베테랑 잠수사들이 나섭니다.
01:19여러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해외 잠수사들은 이번 작업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01:39희생자 유골이 유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43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수물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은 유골 수습을 위한 잠수수색을 오는 11일까지 이어갑니다.
02:05그동안 지원을 꺼려왔던 일본 정부가 지난달 13일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유골 DNA 조사에 협조하기로 한 만큼
02:13추가 유골 수습이 성공한다면 이후 수색 작업도 더욱 힘을 받을 전망입니다.
02:18야마구 지현 우베시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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