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경기 고양수에 있는 한 도로에서 미끄러지던 화물차를 보고 뛰어올라 큰 사고를 막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00:08결국 하반신 마비 위기에 처했는데 가족들은 병원비 걱정에 막막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00:13이 안타까운 사연을 최승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00:19비상등을 켠 화물차 한 대가 큰 도로 위를 천천히 움직입니다.
00:24위기를 직감한 한 남성이 차량 안을 이리저리 살핍니다.
00:27뒤에서는 버스가 위태롭게 다가옵니다.
00:31운전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남성은 다급히 차량을 맨몸으로 막아섭니다.
00:35도저히 안 되겠다고 판단한 듯 이내 운전석에 올라탑니다.
00:3910미터가량을 달린 화물차는 순간 방향이 꺾이며 골목 안으로 굴러 떨어집니다.
00:45차량 밖으로 떨어져 나온 남성은 움직이지 못하고 뒤늦게 도착한 차량 주인이 상태를 살핍니다.
00:50경찰은 차량 주인이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은 데다 기어도 주행으로 둔 채 편의점에 들른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59사고 현장입니다.
01:00당시 60대 남성은 저기 보이는 횡단보도부터 화물차를 세우려 시도했는데요.
01:05차량은 결국 이곳 골목 밑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01:07지난달 24일 아침 7시쯤 경기 고양시 대화동에서 미끄러지던 1톤 화물차를 세우려던 60대 남성 양 모 씨는 결국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01:18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주저없이 뛰어들어 사고를 막았지만 정작 본인은 척추 등을 크게 다쳐 하반신 마비 위기에 처했습니다.
01:26사회복지사로 일했던 양 씨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공사활동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01:33나중이라도 나이 먹고 장사 안 하면 요양원 가서 어르신들 그래서 오죽해야 하고 일부러 품바 같은 경우에 각설이를 배웠어요.
01:44가족들은 이미 수천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에 막막함만 토로합니다.
01:49혼자서는 이게 반찬 가게가 혼자서는 어려워요.
01:54장 봐야 되지 뭐 해야 되지 그러니까 이게 그거 재활치료도 있고 장사는 좀 접어야 될 것 같아요.
02:01경찰과 지자체도 나서 지원 방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인명 피해를 막은 양 씨가 다시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으로 돌아오기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02:13YTN 최승훈입니다.
02:14고맙습니다.
02:1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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