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경전 서울시의원이 이른바 가족기업을 통해 서울시 관련 사업을 다수 따는 사실이 포착됐는데요.
00:07관련 회사들이 서로 돈을 빌려주며 한 몸처럼 움직인 정황들이 YTN 취재 결과 다수 확인됐는데,
00:13김 전 시의원이 이들을 실소유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
00:18양동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19지난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건설회사인 A 시행사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SH의 건물 두 채를 지어 282억여 원에 팔았습니다.
00:35김경전 서울시의원 관련 업체로 남동생이 대표고 여동생은 이 회사 이대 주주였습니다.
00:41A 시행사의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김 전 시의원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도 있습니다.
00:47그런데 거미줄같이 얽힌 관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00:52앞서 경찰이 확보한 컴퓨터에서는 회사 5곳의 세무 관련 자료와 함께 김 전 시의원이 직접 세무사나 은행 측과 통화하며 세금이나 대출 상담을 한 녹취가 발견됩니다.
01:04그런데 이 5곳 중 2곳도 A 시행사에 20억 가까운 돈을 빌려줬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1:11이 회사들은 김 전 시의원의 과거 상임위와 관련이 있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01:18이곳들은 김경전 시의원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이던 시절 교육관련 회사로 설립됐습니다.
01:26이후 상임위 이동에 맞춰 건축공사업이나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사실도 YTN 단독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01:34행적을 더 추적해보면 A 시행사는 SH의 건물 2채를 판 이후 수십억 원을 출연해 사회복지재단 3곳을 설립했습니다.
01:45이 중 한 재단 창립 총회에는 김 전 시의원의 남동생과 여동생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52YTN이 확보한 총회 회의록에는 남동생이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01:57김 전 시의원이 재단의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02:01또 다른 재단은 구청 사업 운영권을 따내 한 해 17억 원 넘는 예산을 지원받았는데
02:07김 전 시의원 후원회에서 회계를 담당한 측근이 이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02:14김 전 시의원 측은 앞서 정상적인 사업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
02:18증거가 사라지기 전에 빠른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24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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