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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시간 전
탈세 의혹과 ‘1인 기획사’ 논란에 휩싸인 배우 차은우와 김선호의 입장문은 묘하게 닮은꼴입니다.

고의성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피력하면서도, 보도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지는 않은(혹은 못 한) 점입니다.

대중의 질타와 의구심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김선호는 지난 1일 한 매체가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공연 기획을 명목으로 한 별도 법인을 설립했는데, 이 법인이 자산 관리와 소득 분산을 위한 특수 목적 법인에 가깝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김선호가 대표이사를 맡고 그의 부모가 사내이사와 감사직에 이름을 올렸는데, 법인 계좌를 통해 부모에게 급여를 지급한 뒤 해당 금액을 다시 돌려받거나 법인 카드를 개인적인 생활비나 유흥비 등에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같은 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 현재는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선호와 현 소속사 판타지오 간의 계약에 있어서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판타지오는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입장문은 최초 보도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모두 답하지 않은 것입니다.

폐업을 진행 중이라 하더라도 애초에 사업 목적에 연예 관련 사업을 넣었던 만큼, 대중예술문화기획업에 등록돼야 했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았던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인정입니다.

또한 이 법인을 통해 부모에게 월급을 준 사실이 있는지, 부모가 이 법인 소유 카드를 이용해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한 것이 맞는지에 대한 확인입니다.

김선호 측은 폐업이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며 최초 보도에서의 내용에 대해 확인 또는 반박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앞서 차은우의 입장문에서도 보였던 문제점입니다.

한 매체는 차은우가 지난해 상반기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조사를 받았으며,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 격의 새 법인을 통해 소득세를 탈세한 혐의로 200억 원 이상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 (중략)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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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탈세 의혹과 1인 기획사 논란에 휩싸인 배우 차은우와 김선호의 입장문은 묘하게 닮은 꼴입니다.
00:07고의성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피력하면서도 보도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지는 않은 혹은 못한 점입니다.
00:15대중의 질타와 의구심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00:19김선호는 지난 1일 한 매체가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00:23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주소지의 공연기획을 명목으로 한 별도 법인을 설립했는데
00:31이 법인이 자산관리와 소득분산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에 가깝다고 분석했습니다.
00:38특히 김선호가 대표이사를 맡고 그의 부모가 사내이사와 감사직에 이름을 올렸는데
00:43법인계좌를 통해 부모에게 급여를 지급한 뒤 해당 금액을 다시 돌려받거나
00:48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생활비나 유흥비 등에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00:55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같은 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00:59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01:04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
01:09현재는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01:12김선호와 현 소속사 판타지오 간의 계약에 있어서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1:19판타지오는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01:23현재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 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30하지만 이 입장문은 최초 보도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모두 답하지 않은 것입니다.
01:36폐업을 진행 중이라 하더라도 애초에 사업 목적에 연예 관련 사업을 넣었던 만큼
01:42대중예술문화기획업에 등록돼야 했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았던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인정입니다.
01:47또한 이 법인을 통해 부모에게 월급을 준 사실이 있는지
01:51부모가 이 법인 소유 카드를 이용해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한 것이 맞는지에 대한 확인입니다.
01:59김선호 측은 폐업이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며
02:02최초 보도에서의 내용에 대해 확인 또는 반박을 하지 않았습니다.
02:06이는 앞서 차은우의 입장문에서도 보였던 문제점입니다.
02:11한 매체는 차은우가 지난해 상반기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조사를 받았으며
02:17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 격의 새 법인을 통해 소득세를 탈세한 혐의로
02:23200억 원 이상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02:26이에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02:29이 사안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02:32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37며칠 뒤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린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
02:41이 입장문 역시 본인이 밝히고 싶은 일부 문제에 대한
02:44부분적인 입장만이 담겨 있었습니다.
02:47차은우의 입장문은 크게 두 가지 항목만을 담았습니다.
02:50첫째, 도피성, 군 입대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02:55둘째,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점이었습니다.
03:00대중이 궁금해하는 나머지 항목은 쏙 뺐습니다.
03:04왜 강화도에 1인 기획사를 차렸는지
03:06왜 가족이 운영하는 장어집이 아닌 척 홍보를 한 것인지 등등입니다.
03:12김선호와 차은우의 입장문은 사과보다는 방어에 가깝습니다.
03:16일각에서는 차은우의 경우
03:17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법적으로 다퉈 볼 여지가 남아있기에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03:23입장문으로 성난 여론을 달래려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03:27김선호 역시 대외적 이미지 관리를 위해 최소한의 사실관계만 밝힌 셈입니다.
03:32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불거진 여러 스타들의 연이은 탈세 의혹,
03:381인 기획사 문제에 대중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03:42두루뭉술한 입장문으로 급한 불을 껐다고 생각하기엔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03:46요즘 대중은 호락호락하지 않고
03:49악화된 여론은 곧 이들의 향후 활동에 타격을 줄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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