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주가는 15만원까지 치솟았지만
00:07이재용 회장은 축하 대신 내부 분위기를 다잡는 데 집중했습니다.
00:12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면서 잃어버린 기술 경쟁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00:17박기완 기자입니다.
00:21최근 진행된 삼성그룹 임원 세미나에서 고 이건희 선대 회장의 경영 철학을 담은 영상과 함께 전달된
00:28이재용 회장의 메시지.
00:31분기 영업이익 20조원, 주가 15만원이라는 실적에도 이 회장은 오히려 임원들을 더 몰아세웠습니다.
00:37숫자가 조금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라면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5이 회장의 발언은 냉철하게 삼성의 현실을 직시하고 내린 판단에서 비롯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00:51지난 몇 년 동안 이어진 삼성의 불황은 고대역폭 메모리, HBM의 기술 경쟁력을 이루면서 시작됐습니다.
00:56이제 엔비디아의 납품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삼성이 기술력을 회복한 게 아니라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HBM 생산량 덕분이라는 해석도 많습니다.
01:05여기에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역시 역대급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01:11정작 강조했던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되찾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뼈아픈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입니다.
01:20반도체는 살아났지만 삼성의 나머지 한쪽 날개인 스마트폰과 가전사업 역시 녹록지 않습니다.
01:25글로벌 수요 감소 속에 중국 업체들의 기술 추격은 매년 거세지고 있지만
01:30구조적 위기를 빠져나갈 해법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01:35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결국 이 회장의 사업 결단과 변화도 뒤따라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01:40우리 경제를 좌우하는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앞으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확보하고
02:01또 한 번 위기를 돌파해낼 수 있을지는 모두 이재용 회장의 손에 달렸습니다.
02:06YTN 박기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