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인 캐나다에 100% 관세를 물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캐나다가 중국과 무역협정을 맺으려한단 걸 문제 삼은 겁니다.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들이 불안에 떨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가 중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한다면 캐나다산 모든 상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라고 부르며, 캐나다를 중국 상품을 미국에 들이기 위한 하역항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발언은 캐나다가 중국과 밀착 움직임을 보인 뒤 나왔습니다.
캐나다 카니 총리는 지난 16일 총리로서는 8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기로 했습니다.
그자리에서 현재 100%인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6.1%로 낮추는 등 파격적 관세 인하에 합의했습니다.
그런데다 이후 카니 총리가 다보스 포럼에서 미국을 공개 비판하고, 그린란드 파병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캐나다를 향한 트럼프의 심기가 불편해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현지시각 20일)]
"캐나다는 그린란드와 덴마크의 편이고, 그린란드의 미래를 결정할 그들만의 고유한 권리를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이번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캐나다를 향해 반미 행보를 경계하라는 압박성 경고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