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수백 명이 모인 SNS 오픈채팅방에 2026년도 6월 평가원 수학영역 시험지 파일이 공유됩니다.
00:08파일이 올라온 시각은 오전 10시 56분쯤, 학생들이 아직 한창 시험을 치고 있을 시간입니다.
00:162,600여 명이 모인 또 다른 단톡방에서도 비슷한 파일이 공유됐는데,
00:22이 파일 안에는 시험이 채 시작도 되지 않은 영어영역 정답이 포함돼 있기도 했습니다.
00:27지난해 6월 YTN 단독 보도 이후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00:337개월여에 걸친 수사 끝에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대형학원 강사 등 모두 46명을 송치했습니다.
00:42이들은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흔히 6평, 9평으로 불리는 수능 모의평가 문제지를
00:49시험 종료 전에 미리 빼내 공유한 혐의를 받습니다.
00:53경찰 조사 결과 6년 동안 치러진 13번의 수능 모의평가 모두 유출이 있었습니다.
01:01범행 이유는 학원 수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는데,
01:06일부는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남은 여분의 문제지를 빼돌린 거로 드러났습니다.
01:11또 2명은 아예 봉인된 문제지와 정답지 봉투를 몰래 열고 유출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01:18YTN 취재 결과 피의자 대부분은 수학 강사로, 모의고사, 해설강의 등 학원 강사로서 경쟁력을 위해 범행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01:29일부는 팀까지 꾸려 범행한 거로 확인됐는데, 여전히 온라인에는 이 팀을 홍보하는 글이 남아있습니다.
01:36경찰 관계자는 다만 정답이 학생들에게 전달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01:43위기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51수능 모의평가 문제지 유출 사건은 2012년 경기 안양, 2022년 부산에서도 있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02:00경찰은 업계 종사자들의 도덕적 불감증이 여전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
02:07시험관리감독상 문제점 등에 대해 시도교육청에 제도 개선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02:13YTN 유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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