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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요청에 병원 간 장동혁…"더 큰 싸움"
박근혜, 장동혁 단식장 찾아…10년 만의 국회 방문
’깜짝 방문’ 박근혜 설득…장동혁 8일 차 단식 중단


여권의 ’쌍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만류 끝에 8일 만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장 대표는 ’단식은 멈추지만, 더 길고 큰 싸움을 향해 가겠다’며 대여 투쟁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본청 농성장을 예고 없이 찾았습니다.

지난 2016년 예산안 시정 연설 이후 무려 10년 만의 ’깜짝 방문’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정부·여당의 무반응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절대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게 아니라며 단식을 말렸고, 겨우 몸을 일으켜 세워 앉은 장 대표는 끄덕이며 화답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 국민께서는 대표의 진정성을 인정할 겁니다. ’이제 단식을 그만두겠다’ 이렇게 약속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떠난 뒤 장 대표는 휠체어에 의지해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이송 직전 힘겹게 입을 떼더니, 단식은 8일째에 끝나지만, 싸움은 이제부터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서 오늘 단식을 중단합니다.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겁니다.]

이어진 긴급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단식만큼이나 강력한 대여 투쟁을 이어가자고 결의를 다졌고, 이른바 ’단식 패싱’ 논란 속 성사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자리에서도 뼈 있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통일교와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쌍 특검’ 수용을 거듭 압박했는데, 홍 수석은 단식장은 안 간 게 아니라 일정상 못 간 거라고 해명하며 병문안을 약속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단식은) 검은돈 뿌리 뽑기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홍익표 / 청와대 정무수석 : 대통령도 이른 시일 내에 병원에 한번 방문할 것을 저한테 말씀하셨습니다.]

정부·여당이 무관심 전략으로 일관했지만, 당내에선 이번 단식이 ’범보수 결집’ 측면에서 효과가 있었다고 보는 기류가 지배적입니다.

’개혁 보수’ 유승민 전 의원과 장 대표와 때때로...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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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여권의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만료 끝에 8일 만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00:09장 대표는 단식은 멈추지만 더 길고 큰 싸움을 향해 가겠다며 대여투쟁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00:16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본청 농성장을 예고 없이 찾았습니다.
00:28지난 2016년 예산안 시장 연설 이후 무려 10년 만에 깜짝 방문입니다.
00:35박 전 대통령은 정부 여당의 무반응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절대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게 아니라며 단식을 말렸고 겨우 몸을 일으켜 세워 앉은 장 대표는 끄덕이며 화답했습니다.
00:58박 전 대통령이 떠난 뒤 장 대표는 휠체어에 의지해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01:14이송 직전 힘겹게 입을 떼더니 단식은 8일째 끝나지만 싸움은 이제부터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01:22저는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서 오늘 단식을 중단합니다.
01:32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입니다.
01:41이어진 긴급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단식만큼이나 강력한 대여투쟁을 이어가자고 결의를 다졌고
01:50이른바 단식 패싱 논란 속 성사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자리에서도 뼈 있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01:59통일교와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 수용을 거듭 압박했는데
02:04홍 수석은 단식장은 안 간 게 아니라 일정상 못 간 거라고 해명하며 병문안을 약속했습니다.
02:12검은 돈 뿌리 뽑기를 위한 최절한 몸부림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2:20대통령께서도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한번 방문할 것을 저한테 말씀을 하셨습니다.
02:25정부 여당이 무관심 전략으로 일관했지만 당내에서는 이번 단식이 범보수 결집 측면에서 효과가 있었다고 보는 기류가 지배적입니다.
02:36개혁보수 유승민 전 의원과 장대표와 때때로 각을 세웠던 오세훈 시장,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단식장을 찾은 건 의미가 크다는 건데
02:48다만 한동훈 전 대표는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02:52단식이라는 극한 수단으로 보수 결집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 속
02:58개혁신당과의 특검 공조 후속 조치도 예고된 만큼
03:02지방선거를 앞두고 범야권 연대가 어디까지 전선을 넓힐지 관심이 쏠립니다.
03:08YTN 김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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