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의 합당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00:06이재명 정부 첫 전국선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압승을 위한 정치적 결단이라는 설명인데,
00:13정계개편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00:15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20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우리와 합치자고 조국혁신당의 전격 합당을 제안했습니다.
00:27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0:35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00:41두 당은 함께 윤석열 정권을 반대했고 12.3 비상기업 내란을 같이 극복해왔다며,
00:47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뛰자고 강조했습니다.
00:52비슷한 시각 전북을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빠르게 화답했습니다.
00:58국민과 당원 목소리를 듣겠다며 확답은 피했지만,
01:02제안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01:05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01:13이를 위해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의 조속한 개최를 지시했습니다.
01:19두 대표는 전날 늦은 오후에 만나 합당 추진에 교감하고 공감대를 이룬 거로 전해졌습니다.
01:25깜짝 발표 직전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에게도 내용을 공유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01:31발표 전에 사전에 연락을 받은 건 맞습니다.
01:35가치나 어떤 지향을 공유하는 두 개의 정당이 통합하는 것 자체는 대통령도 평소에 지론이라고...
01:44다소 갑작스러운 합당 제의는 표면적으로는 지방선거 압승을 이유로 내걸었습니다.
01:50민주당이 격전지 서울과 부산, 강원과 인천 등을 탈환하려면 표 이탈을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01:56나아가 지난해 4월 담양군수 재선거 때 그랬듯 호남 텃밭에서 혁신당에 지는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고 합니다.
02:07두 당이 합치면 174석의 거대 집권 여당이 됩니다.
02:11당 대표의 제안은 정무적 판단과 그에 따른 정치적 결단의 영역입니다.
02:21일종의 정계 개편에 신호탄을 쏜 건데 국민의힘은 공천 뇌물과 통일교 게이트를 덮기 위한 물타기라고 평가절하했고
02:29개혁신당은 같은 중국 집인데 전화기를 두 대 놓았던 꼴이라고 비꼬았습니다.
02:35합당 제안이 자칫 보수 결집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02:39정청 내 대표의 당권 강화 의도 아니냐는 해석까지 더해졌습니다.
02:44사상 처음 코스피 5천 돌파로 청와대가 조명받는 날 나온 발표라 당내 불편한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02:50YTN 황보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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