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 #2424
■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박찬하 축구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있었던 경기 박찬하 축구해설위원과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오늘 남아공전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충격적인 패배가 있었습니다.팬들도 이런 결과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찬하]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사실 제가 어제 YTN 뉴스에 나와서 제가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경기를 지켜본 이래로 가장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경기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제가 원래 앓는 소리를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뉴스 같은 데 나와서 그런 얘기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저는 이 경기에 그만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경기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박찬하]
당연히 올라간다고 생각했고요.그리고 남아공을 결코 무시하거나 경시하거나 이랬던 것도 아니고. 남아공이라는 팀도 월드컵에 올라왔기 때문에 그리고 1차전보다 2차전이 좋은 경기였기 때문에 당연히 이들도 우리 경기에서 승리하면 32강에 올라가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주의해야 할 필요도 있지만 그럼에도 남아공이 지난 두 경기의 결과라든가 이 팀이 2026년에 치렀던 대표팀 경기 중에 우리와 경기하기 전까지 7경기에서 못 이겼어요. 우리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승리하면서 8경기 만에 이겼고. 그리고 심지어 무실점을 했던 경기도 니카라과와의 경기밖에 없었습니다.그런데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와 경기하면서 무실점했고. 남아공은 완벽한 경기를 한 거거든요.이러한 발자취를 걸어왔던 팀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 팀의 조 2위를 믿어 의심치 않았고요.그런 시간을 돌이킬 수 있으면 그때 말을 잘못했나? 괜히 그런 얘기를 해서 부정적인 기운이 전달된 건가 해서 자책을 많이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참담한 경기였고 그리고 감히 말씀드리면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경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남아공이 잘한 겁니까, 우리나라가 못한 겁니까? 또는 홍명보 감독 같은 경우에는 감독 책임이다 이렇게 했는데 보시기에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 (중략)
YTN 구수본 (soob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6062518103244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 출연 : 박찬하 축구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있었던 경기 박찬하 축구해설위원과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오늘 남아공전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충격적인 패배가 있었습니다.팬들도 이런 결과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찬하]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사실 제가 어제 YTN 뉴스에 나와서 제가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경기를 지켜본 이래로 가장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경기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제가 원래 앓는 소리를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뉴스 같은 데 나와서 그런 얘기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저는 이 경기에 그만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경기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박찬하]
당연히 올라간다고 생각했고요.그리고 남아공을 결코 무시하거나 경시하거나 이랬던 것도 아니고. 남아공이라는 팀도 월드컵에 올라왔기 때문에 그리고 1차전보다 2차전이 좋은 경기였기 때문에 당연히 이들도 우리 경기에서 승리하면 32강에 올라가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주의해야 할 필요도 있지만 그럼에도 남아공이 지난 두 경기의 결과라든가 이 팀이 2026년에 치렀던 대표팀 경기 중에 우리와 경기하기 전까지 7경기에서 못 이겼어요. 우리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승리하면서 8경기 만에 이겼고. 그리고 심지어 무실점을 했던 경기도 니카라과와의 경기밖에 없었습니다.그런데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와 경기하면서 무실점했고. 남아공은 완벽한 경기를 한 거거든요.이러한 발자취를 걸어왔던 팀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 팀의 조 2위를 믿어 의심치 않았고요.그런 시간을 돌이킬 수 있으면 그때 말을 잘못했나? 괜히 그런 얘기를 해서 부정적인 기운이 전달된 건가 해서 자책을 많이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참담한 경기였고 그리고 감히 말씀드리면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경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남아공이 잘한 겁니까, 우리나라가 못한 겁니까? 또는 홍명보 감독 같은 경우에는 감독 책임이다 이렇게 했는데 보시기에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 (중략)
YTN 구수본 (soob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6062518103244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오늘 있었던 경기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04어서 오십시오.
00:05안녕하세요.
00:06오늘 남아공전 비기기만 해도 32강의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00:10좀 충격적인 패배가 있었습니다.
00:13팬들도 이런 결과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00:18어떻게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00:20사실 제가 어제 YTN 뉴스에 나와서요.
00:24제가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경기를 지켜본 이래로
00:29가장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경기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0:33제가 원래 앓는 소리를 좀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00:37뉴스 같은 데 나와서 그런 얘기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
00:40저는 이 경기에 그만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경기고
00:44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00:45당연히 올라간다고 생각을 했고요.
00:47그리고 남아공을 결코 무시하거나 경시하거나 이랬던 것도 아니고
00:52남아공이라는 팀도 월드컵에 올라왔기 때문에
00:54그리고 1차전보다 2차전이 좋은 경기였기 때문에
00:57당연히 이들도 우리 경기에서 승리하면 32강에 올라가기 때문에
01:02그런 것들은 주의해야 될 필요도 있지만
01:05그럼에도 남아공이 지난 두 경기의 결과라든가
01:08이 팀이 2026년에 치렀던 대표팀 경기 중에요.
01:14우리와 경기하기 전까지 7경기에서 못 이겼어요.
01:18우리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승리하면서 8경기만 이겼고
01:20그리고 심지어 무실점을 했던 경기도
01:23니카라가와의 경기밖에 없었습니다.
01:26그런데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와 경기하면서 무실점했고
01:30남아공은 완벽한 경기를 한 거거든요.
01:32이러한 발자취를 걸어왔던 팀이기 때문에
01:35저는 우리 팀의 조 2위를 믿어 의심치 않았고요.
01:40그런데 시간을 돌이킬 수 있으면
01:42그때 말을 잘못했나?
01:44괜히 그런 얘기를 해서 부정적인 어떤 기운이 전달이 된 건가?
01:49해서 자책을 많이 하는 시간을 지금 가지고 있는데
01:52어떻게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참담한 경기였고
01:56그리고 감히 말씀드리면
01:58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경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2:02그러면 남아공이 잘한 겁니까? 우리나라가 못한 겁니까?
02:06또는 홍명보 감독 같은 경우에는 감독 책임이다 이렇게 했는데
02:10보시기에 가장 큰 패배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02:14일단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3차 예선을 통해서
02:17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짓고요.
02:20그리고 평가전을 통해서 계속 월드컵에서 잘 싸우기 위한 팀으로
02:23거듭나려고 했습니다.
02:24그런데 지난 경기들을 돌아보면
02:26우리 대표팀은 평가전을 거치면서
02:28하나의 어떤 지향점을 향해서 가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거든요.
02:32오히려 경기를 치르며 치를수록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고
02:36그런 불안한 기색은 사실 2026년 3월달
02:39마지막 평가전까지도 계속됐습니다.
02:42그리고 월드컵에 앞서서 몇몇 포지션에서 추가로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02:46팀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02:49월드컵이 시작됐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02:51그런데도 체코와의 경기를 잘했어요.
02:54잘하고 그 경기를 역전승하면서 일단 출발을 잘했는데
02:57돌아보면 우리는 체코전의 접근 방식, 멕시코전의 접근 방식
03:02그리고 남아공과의 접근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03:06오히려 전반 45분 동안 안전한 경기 운영하고
03:10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하고
03:12오히려 극도의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한 나머지
03:17공격적으로 상대를 강하게 흔들어야 할 때 흔들지 못했고요.
03:20그리고 A조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팀들이
03:23전력이 아주 강한 팀들이 아니었습니다.
03:25그 부분이 정말 애석한 부분이라고 하면 애석할 수도 있고
03:29남아공 역시도 물론 이 팀이 지난 두 경기보다는
03:33훨씬 더 조직적이고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한 건 사실이지만
03:37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 팀을 못 이길 정도냐
03:40이 팀에게 덜미가 잡힐 정도냐
03:42그건 아니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03:45그런데 우리가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도 무득점했잖아요.
03:48그런데 이 남아공과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못했고요.
03:51득점을 못했을 뿐만 아니라
03:53상대의 페널티웨어리 안쪽으로 들어가서
03:55우리가 찬스를 잡으면서 무득점을 했으면 또 위안거리가 생길 텐데
04:00그런 공격 작업에 있어서도 남아공 수비를 흔드는 데 실패했다는 점에서
04:04이 경기는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죠.
04:08그래서 더 아쉬운 경기가 아니었나 싶은데
04:10또 경기 전부터 의아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04:13왜냐하면 그 이유가 손흥민 선수가 선발에서 빠졌기 때문인데
04:16홍명보 감독이 남아공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을 고려했다고 밝혔거든요.
04:21어떻게 이 부분은 보셨어요?
04:23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일관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게
04:26우리 대표팀이 손흥민 선수가 일찍 나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04:30손흥민 선수가 빠지면서 다음 상황에 대한 명확한 아이디어가 없다는 게
04:36더 문제라고 계속 말씀을 드리고 있거든요.
04:38그러면 손흥민 선수를 오히려 뺄 이유가 없는 거고
04:41또 바꿔서 얘기해 본다면
04:44지난 멕시코전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일찍 교체 아웃이 되면서
04:48여론의 비판을 많이 받았잖아요.
04:51그래서 오늘 경기는 오영규 선수, 황희찬 선수 이런 선수들이 선발 출전을 했는데
04:55오히려 벤치에서 이런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04:59이 남아공전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나?
05:02이런 생각까지도 했습니다.
05:04물론 이게 사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05:07그리고 상대 수비가 지치면 그 뒷공간을 누리겠다.
05:10이거는 물론 일리가 있는 얘기이긴 합니다만
05:13여기에는 큰 전제가 하나 빠져 있어요.
05:15우리가 오늘 경기처럼 실제로 남아공을 상대로 먼저 실점을 했을 때
05:20그럴 때는 상대가 지치기보다는 오히려 수비가 더 단단해지고
05:24뒷공간이 생기지 않고 수비의 집중력이 높아지게 될 거거든요.
05:28그럴 때는 우리가 어떠한 준비 과정을 통해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킬 것인가
05:34이런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이 경기에서도 나타나지 않았죠.
05:39일단은 지금 개괄적으로 말씀을 해주셨는데
05:42전반부터 한번 짚어보면
05:43전반, 중반 이후부터 뭔가 남아공에 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05:49그러니까 결정적인 꿀찬스도 있었고 남아공 입장에서는
05:52계속 계속 뭔가 공격을 하는 듯 하다가도
05:56역습을 당해서 한 방의 찬스를 잃게 되는
05:59약간 그런 모습들이 자꾸 연출이 됐단 말이죠.
06:02이게 이제 선발 구성의 영향으로 봐야 될까요?
06:04일단 우리가 위험한 상황을 꽤 전반부터 많이 허용한 건 사실입니다.
06:09그래서 불안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었는데
06:11이걸 확실히 누를 만한 우리의 공격적인 상황들이 나오지 않음으로 해서
06:15오히려 남아공 선수들이 우리가 이렇게 준비한 대로 경기를 하면
06:19먼저 골을 넣을 수도 있겠는데 이길 수도 있겠는데
06:23이런 분위기를 고치시킨 점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06:26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건
06:27우리가 몬테레이로 이동을 해서 3차전을 치렀잖아요.
06:31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06:34이거는 이상할 정도로 오늘 출전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06:37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거든요.
06:40우리가 과달라하라에서 두 경기를 치르고
06:42처음으로 이동을 해서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 거잖아요.
06:45이번 월드컵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A조에 들어가면서
06:49A조의 난이도도 많이 내려갔지만
06:51우리가 과달라하라의 베이스 캠프가 있고
06:541, 2차전을 과달라하라에서 했습니다.
06:56그리고 3차전에 와서야 비로소 이동을 했기 때문에
06:59월드컵 48개국 출전국 가운데
07:01베이스 캠프와 경기장을 오가는 이동거리가 가장 짧은 국가예요.
07:05이렇게 컨디션을 잘 맞출 수 있는 유리한 환경임에도
07:08우리가 3차전에 임했을 때 선수단의 컨디션이 떨어졌다는 것은
07:13이거는 벤치에서 한번 심각하게 점검을 해봐야 되고
07:17이 상태로 32강에 올라가게 된다면
07:20만약에 오늘 같은 몸 상태를 바꿔주지 않으면
07:22이거는 올라가서 터너모터 경기를 치른다 하더라도
07:26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죠.
07:28지금 체력적인 부분, 컨디션을 얘기해 주셨는데
07:31그래서 오늘 경기 후에 기자회견에서
07:34선수들 몸이 무거워 보인다면서
07:36집단 식중독 같은 불강력적인 요인이 있었냐
07:39이런 돌발 질문도 나왔거든요.
07:41그만큼 경기력이 답답했다
07:43이런 의미가 담겨있던 질문이었을까요?
07:45그렇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07:48너무 날이 선 질문 아닌가
07:51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07:53그 정도로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는 거겠죠.
07:58아마 경기를 보시는 분들은 많이들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08:02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이라든가 반응이라든가
08:04이런 것들이 분명히 컨디션에 뭔가 문제가 있다라고
08:08느낄 만한 장면들이 꽤 많았고요.
08:10그리고 나중에 들어간 선수들의 몸 상태 역시도
08:12그렇게 좋은 모습이 없었다는 점에서는
08:15분명히 우리 전체 컨디션의 어떤 사이클 자체가
08:18좀 아래쪽으로 바뀐 거 아닌가
08:21이런 우려가 드는 건 사실이죠.
08:23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백3 전술
08:26홍명보호의 백3 전술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08:30일단 홍명보호 감독이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08:32작년 하반기부터 백3 포메이션을 쓰고 있습니다.
08:37그 이유는 수비에서 쉽게 실점하고 수비에서 흔들리면
08:41당연히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거든요.
08:44그런데서 기인한 수비 안정감을 위한 포메이션 변화인데
08:48우리 선수단에게 맞는 포메이션인지 이것이 의무인지 전달하는 얘기는
08:53사실 꾸준하게 제기가 됐었습니다.
08:55하지만 벤치에서 판단을 했고 벤치에서 백3가 맞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08:59계속해서 그 포메이션대로 경기가 운영이 되고 있는데
09:03백3냐 아니면 백4로 우리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전환이 될 수도 있고 한데
09:08그런데 평가전에서 백4를 썼을 때도요.
09:11월드컵 예선에서도 그렇고 백3를 썼을 때랑 내용은 사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09:16그러니까 우리 대표팀은 현재 백3냐 백4냐의 문제가 아니라
09:19팀의 전술적 컨셉 있잖아요.
09:22어떤 대응을 갖춰서 어떤 내용을 통해서 이 월드컵을 치를 것인가에 대한
09:27명확한 전술적 방향성이 모호한 상태로 월드컵에 돌입이 됐고요.
09:31그 월드컵을 치르다 보니까 물론 상대가 많이 흔들리고
09:34상대가 조금 일찍 지치고 수비에서 빈틈이 보여서 우리가 득점을 하는
09:39역전을 하는 그런 상황도 나올 수 있겠지만
09:41역설적으로 그렇게 골을 1차전에서 기록을 했으니까
09:45아마 그 경기를 분석하는 상대팀들은 분명히 우리가 수비적으로
09:50어떤 틈이라도 주게 되면 한국이라는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09:56결정을 지을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09:59그래서 돌아보시면 멕시코전도 그렇고 남아공전도 그렇고 뒷공간 안 주려고 하고
10:03수비가 사이사이에서 우리 선수를 침투하는 걸 철저하게 방해하는
10:06그런 수비적으로 탄탄한 방어막을 폈습니다.
10:09그런 방어막을 상대로 우리가 이렇다 할 공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10:14이 팀은 단순히 백스리냐 백포냐 그렇게 접근하기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와야 되는 팀이죠.
10:21그러니까 실점 이후에 이런 지적도 나오는 게 수비에 너무 중점을 뒀다 이런 지적이거든요.
10:27그럼 좀 더 공격적으로 전환을 했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남아공에 대한 전술 분석이 부족했던 건지
10:34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10:35남아공에 대한 전술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10:39다만 말씀해 주신 것처럼 0대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10:42우리가 한 30여 분 정도 따라갈 수 있는 시간이 있었거든요.
10:46정말 이 경기를 간절하게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 준비를 했고
10:51그 30분 동안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나라는 의구심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10:57그래서 한켠으로는 우리가 이 남아공과의 경기를 폐함으로 해서
11:02현재 A조에서 승점 3점 그리고 꼴득실은 마이너스 1입니다.
11:06그렇게 해서 A조 3위를 차지했는데
11:09승점 3점에 마이너스 1점이면
11:1232강 진출의 가능성은 매우 큰 상태예요.
11:15확률적으로 봤을 때도 한 70% 이상 그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11:20여기서 추가 실점을 하게 되면
11:22그러면 그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집니다.
11:24그런 것도 벤치에서는 고려했을 가능성은 있죠.
11:28좀 안정적인 면을 생각한 것 같네요.
11:30그렇죠. 왜냐하면 우리가 여기서 마이너스 1인데
11:321대0으로 지고 있는데
11:34우리가 공격적으로 준비가 확실해서
11:36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득점을 하면 정말 다행이지만
11:39그렇게 몰아붙이다가 남아공에게 또 역습을 허용해서
11:43한 골을 더 실점하게 되면
11:44거기서부터는 상황이 어떻게 나빠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거든요.
11:49그리고 승점 3점에 마이너스 2가 되면
11:52그 한 골 차이로 인해서
11:5432강 진출이 실패가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11:58그런 것들을 고려하면서
12:00너무 나머지 시간도 강하게 상대를 밀어치기보다는
12:05그냥 이 점수를 지킬 수 있으면 지키고
12:08넣을 수 있으면 좋지만
12:09이대로 끝나도 괜찮지 않을까
12:11이런 생각을 했던 건 아닌가 하는
12:13이런 생각이 안 될 수는 없는 경기였죠.
12:16그러니까 이제 뭔가 1대0으로 지는 상황에서
12:20한 점을 더 넣기보다는 더 실점하지 않으려고 하는
12:24그런 마음이 더 컸던 것은 아닌가
12:25이렇게 생각을 하신다는 건데
12:27그러면 이 교체 선수 타이밍은 어떻게 보세요?
12:30예를 들면 후반이 되면서
12:32손흥민 선수 나왔고
12:33옌스 선수 나왔고
12:35김진규 선수도 나왔고
12:37그다음에 더 후반부로 가면서
12:39조규성 선수도 투입이 됐는데
12:40이런 어떤 타이밍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12:43선수들이 계속 그라운드에 투입되면서
12:46우리가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요.
12:48그런데 교체 카드가 들어갈 때
12:50몇 분 동안 잠깐이었어요.
12:52남아공 선수들은 바로바로 수비적으로 대응을 하고
12:54오히려 먼저 득점한 이후로는
12:56수비의 조직력을 더 강화시켰습니다.
12:58사실 우리 대표팀도 손흥민 선수가 들어가서
13:01한 5분에서 10분 정도는
13:02상대 중원을 많이 흔들면서
13:0430m 안쪽에 과감한 공격 시도라든지
13:07순간적으로 속도가 올라가는 모습도 있었거든요.
13:10하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13:12바로 남아공은 중앙 미드필더 진영을 두텁게 세우면서
13:15손흥민 선수를 봉쇄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을 했고요.
13:18거기서 우리가 변화를 주려고 했는데
13:20그 변화가 먹히지 않을 때
13:22또 다른 방법을 쓰면서
13:23원래 변화를 주려고 했던 카드를 강화시키는
13:27이런 작전도 필요할 때가 있잖아요.
13:29그런데 그 다음의 단계를 밟지 못하면서
13:33손흥민 선수의 투입도 결과적입니다만
13:36소용이 없는 선택이 됐죠.
13:38앞서 해소배님께서는
13:41우리가 32강에 올라갈 확률이 적진 않다
13:43약 70%대 정도로 얘기를 해주셨는데
13:46일단 문제는 32강에 올라가면
13:48경기력을 다시 또 끌어올려야 될 거 아니에요.
13:51이 부분에 대한 우려의 몫이로도 사실 적지 않은데
13:53어떻게 보시나요?
13:5432강에 올라가게 되면
13:56우리가 어느 사다리로 32강에 올라가느냐에 따라서
14:00휴식일이 한 이틀 정도 차이가 납니다.
14:03우리가 독일을 만나는 32강이라면
14:05휴식일이 짧아지고요.
14:07그러면 장소도 보스턴, 메사투세스 쪽으로 가서
14:11경기를 해야 되고
14:11그리고 지조 1위를 만나는 32강 사다리로 들어가게 되면
14:15휴식일이 좀 길어집니다.
14:18그런 대신에 시애틀로 가서 경기를 하는데
14:20우리 선수들의 오늘 경기 컨디션을 봤을 때는
14:23선수들이 회복하는 게 급선무예요.
14:26황인범 선수 중간에 다리에 격련나고 할 때
14:29보시면 체력적으로 확실히 소모가 많이 된 모습이었고요.
14:33그리고 다리에 테이핑 같은 걸 보면
14:34황인범 선수가 확실히 다리 상태도 온전치 않구나라는 걸 느낄 수가 있거든요.
14:40이 선수들을 우리가 휴식일이 그래도 며칠이라도 더 늘어난다면 좋겠지만
14:45짧은 휴식 다음에 32강 경기를 치러야 된다면
14:48그 짧은 시간 동안에 얼마나 선수단을 빨리 회복시키느냐에 따라서
14:52단판 승부에 임하는 그런 전략 전술도 수정이 돼야 되겠죠.
14:57알겠습니다.
14:57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4:59지금까지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15:02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5:03고맙습니다.
15:03고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