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망기스타오로 향하기 전 강철여행자가 먼저 눈 덮인 텐산을 보러 갑니다.
00:07저기 보이는 게 텐산입니다.
00:09노벨길이었습니까?
00:11멋있게 멋있네.
00:14진화도 한번 밟아 봅니까?
00:16가면 밟을 수 있겠지.
00:27진짜 높다.
00:28우와.
00:31케이블카 타고 2300 정도까지 올라간다 그랬거든.
00:372300만 가도 너 인생 최대 고도 아니야?
00:41저는 최대 고도입니다.
00:43지금 너의 최대는 한라산이야?
00:451950.
00:47오늘 인생 최대 높이를 가는 그런 날입니다.
00:50그래도 한국에 가면 명함을 내밀 수 있지 않을까.
00:54어쨌든 한국에서는 절대 못 올라가는 고도야.
00:58지금 아까 제가 출발했던 800이었으면 지금 1200까지 올라갔습니다. 고도가.
01:03현재 고도가 이제 1300까지 왔습니다.
01:06제가 처음 네팔 가서 고산지대 올라갈 때
01:10차 타고 가면서 계속 고도 체크했거든요.
01:12야 지금 1300이다.
01:15야 1800이다.
01:17야 2000 뚫었다.
01:18막 계속 이러면서 갔거든요 제가.
01:21그거랑 똑같아가지고.
01:23아 너무 웃기네.
01:25오늘 하루 종일 그럴 것 같습니다.
01:26여기구만.
01:29여기구만.
01:31우와 공기가 다릅니다.
01:34진짜 한겨울이다 한겨울.
01:36우와.
01:42중앙아시아 5개국을 가로지르는 2500km의 장벽.
01:49평균 해발 3800m 이상.
01:545000m급 고봉들이 100개가 넘는 이곳은
01:57켄산입니다.
02:00겨울이야 겨울.
02:04철산 파노라마를 보기 위해
02:07쉼블랑 리조트를 향합니다.
02:10Thank you very much.
02:11케이블카를 타면 단 15분 만에
02:18해발 2300m 가까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02:28와 1950.
02:301997.
02:322000.
02:332000을 달성했습니다.
02:362000.
02:37너무 편하게 가는 거 아니야?
02:38특수부대 출신들은
02:41등간 하도 많이 하니까
02:43산 오르기 싫어하는 게 있지 않습니까?
02:45그치 그치.
02:46전역하고 한 3년 동안은
02:48산을 쳐다도 안 봤어.
02:50하지만 텐산은
02:53가야 된다.
02:55자 가봅시다.
02:57위에 더 춥다.
02:58여기 엄청 춥다.
03:02입김 나오는 거.
03:04티엠산 트레킹은 여기부터 시작입니다.
03:09여기서 보시면 좌측에 있는 봉우리가
03:12침블락 봉입니다.
03:14그래서 여기가 침블락 스키장이라고
03:16이혼을 갖고 있고요.
03:17저 높은 봉우리가 3450m
03:19그리고 저 뒤쪽에 있는 산들은
03:224000m가 넘어가는
03:24여기는 사람들 오는 데고
03:27저희는
03:29강철 여행자니까
03:30좀 더 가봐야죠.
03:31다들 괜찮으세요?
03:43와 이제 확실히
03:45조금 올라왔다고
03:46눈이 엄청 많이 쌓였습니다.
03:48진짜 산길, 설산, 눈길이야.
03:50영원히 녹지 않는 얼음과
03:58설산이 만나는 곳
04:00해발 3400m가 목적지입니다.
04:05왕복 한나절 정도 걸리는 거리
04:08변수는 눈길입니다.
04:11이건 진짜
04:13혜진이 없으면
04:15올라가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04:17눈이 퍽퍽 밀리는데?
04:20제가 또 이럴 줄 알고서
04:22아이젠을 준비하긴 했습니다.
04:24너 아이젠도 준비해왔어?
04:26이번에 여행 준비물이 없길래
04:28혹시나 해서 갖고 왔는데
04:30드립니까?
04:32있으면 바로 신어야지 지금
04:33드리겠습니다.
04:35꺼내기 싶은 곳에
04:37신입 강철 여행자
04:38요한의 준비성이 드디어 빛을 발하나요
04:40너도 신어.
04:41이러고.
04:43둘 다 신을 수 있지 않니?
04:47자!
04:48오케이!
04:49느낌이 다릅니다.
04:51아 근데 이거 좋다.
04:53진짜 하나도 안 밀어요.
04:55딱 신으니까.
04:57점점점 올라간다.
04:59점점점 올라간다.
05:01여기는 진짜
05:03진짜 장엄하다.
05:05내 눈앞에 서 있네 산이.
05:07오지 말라.
05:12가로막고 있는 것 같아.
05:14안 왔으면
05:16진짜 후회할 뻔한
05:18그런 텐산입니다.
05:20안 왔으면 진짜 후회할 것 같아.
05:22지금 너무 좋은 전기가
05:24지금 몸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05:27또 새로운 느낌의
05:29풍경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05:31올라가다 보니까
05:33슬슬 배가 고픕니다.
05:34눈길보다 열정 시립에 폭풍 수다가 더 두렵네요.
05:40와.
05:42설사는 오르니까
05:44등산하는 것보다는
05:46조금 데미지가
05:48당연합니다.
05:49너 지금 말 너무 많이 해서
05:51이거 마셔도 되는 물인가?
05:54이거 마셔도 되나요?
05:55네 마셔도 돼요.
05:57와.
05:59갈증 타이밍에 맞춰 준비된 급수대.
06:02와.
06:05와.
06:06형님.
06:07한 잔 하십시오.
06:08한 잔 해?
06:09네 한 잔 하십시오.
06:13와.
06:15와.
06:17텐산의 전기.
06:19이렇게 받는 거였어.
06:21텐산에 오는 이유는
06:23이거 마시러 오는 거야.
06:24티엔산에 오른 지 벌써 4시간째입니다.
06:373000m 고지가 멀지 않았습니다.
06:41여기 옆에 털머져 있지?
06:42네.
06:43히말라야.
06:46히말라야에서 고3병을 겪었던 민호는
06:49경력자답게 체온 유지에 신경 씁니다.
06:52갑시다.
06:54이 정도 해줘야지.
07:00와.
07:01하이벌 3000m를 지금 넘어서고 있습니다.
07:09고도가 높아질수록 흐려지는 날씨.
07:12체력 소모도 커지는 듯.
07:13설상가상 눈발까지 날리는 상황.
07:26하이하이.
07:28어? 위에서 내려오시는 건가요?
07:30위에서 내려오시는 건가요?
07:32위로.
07:34위의 상태는 어때요?
07:35풍선이구요.
07:37눈치까지는 편입니다.
07:38여행은 치킨을 높여야 하거든요.
07:40도로도 그냥 고정하나 보았어요.
07:42아나 détails 불러요.
07:43전체 Vocal을 구입할거에요.
07:45숨은 나 바로 하세요.
07:47오 으란, 감사합니다.
07:54시야가 막혔습니다.
07:55하지만 아직 2시간엔 더 가야 합니다.
08:00근데 만약에 올라가게 되면,
08:02빙하는 볼 수 있나요?
08:04그걸 보려고 가는 건데
08:06그건 또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데 지금
08:09구름 때문에 구름 속에 숨어있어서
08:12문제 없을 것 같아요
08:14근데 사실 제일 중요한 거는 안전이긴 하잖아
08:18눈물 왔네
08:19장난 아니네
08:21이제 다음은 좀 내꺼 하니까
08:25카자흐스탄 여행은 이제 시작이야
08:29이게 시작이니까 너무 아쉬워하지 말고
08:32일단은 내려갑시다
08:34알겠습니다
08:34강철
08:36발걸음은 멈췄지만
08:43텐산의 기운을 가득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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