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성탄절을 앞두고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도심 속 스케이트장과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된 공원에는 휴일을 맞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스케이트를 신은 사람들이 하얀 빙판 위를 시원스럽게 내달립니다.

보조기구에 의지해 조심조심 발걸음을 내딛기도 하고,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어도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박성빈 / 대전 둔산동 : 너무 열심히 타다 보니까 머리에도 땀이 나서 그렇게 춥지는 않은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서 타니까 더 재미있어요.]

겨울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들이 도심 속 야외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얼굴이 얼얼할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이 얼음판 위에서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스케이트를 탈 수 없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끌어주는 얼음 썰매에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미끄러져 내려오며 즐거운 비명도 질러봅니다.

[엄성훈 / 대전 관평동 : 스케이트 타려고 왔었는데 나이가 어려서 못했지만, 얼음 썰매라든지 눈썰매가 잘 돼 있어서 저희한테는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공원은 산타 마을로 변했습니다.

순백의 크리스마스트리들과 다양한 장식들이 성탄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립니다.

나들이객들은 대형 산타클로스와도 사진을 찍으며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겼습니다.

[태효진 / 대구 관음동 : 크리스마스 전에 사람들 안 몰릴 때쯤에 한 번 구경 오고 싶어서 나왔어요. 생각보다 트리도 엄청나게 크고, 산타 할아버지도 엄청나게 커서 되게 예쁜 것 같아요.]

찬 바람에 체감 온도가 영하권인 곳이 많았지만, 시민들은 바깥 활동을 즐기며 연말 겨울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장영한
VJ : 윤예온




YTN 이상곤 (sklee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122122260976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성탄절을 앞두고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00:04도심 속 스케이트장과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된 공원에는
00:07휴일을 맞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00:11이상곤 기자입니다.
00:16스케이트를 신은 사람들이 하얀 빙판 위를 시원스럽게 내달립니다.
00:21보조기구의 의지에 조심조심 발걸음을 내딛기도 하고
00:24넘어져 엉덩방아를 찌어도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00:28너무 열심히 타다 보니까 머리에도 땀이 나가지고 그렇게 춥지는 않은 것 같아요.
00:34친구들이랑 같이 만나가지고 같이 타기가 더 재밌는 것 같아가지고
00:37겨울 정치를 느끼려는 나들이객들이 도심 속 야외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00:45얼굴이 얼얼할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이 얼음판 위에서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00:53스케이트를 탈 수 없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00:56엄마와 아빠가 끌어주는 얼음 썰매에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01:02튜브에 몸을 맡긴 채 미끄러져 내려오며 즐거운 비명도 질러봅니다.
01:07스케이트를 타려고 왔었는데 나이가 안 돼서 못했지만
01:11저기 아까 얼음 썰매라든지 이런 눈썰매 이렇게 잘 돼 있어가지고
01:16저희한테는 참 좋은 경험이었는 것 같습니다.
01:20성탄절을 앞두고 공원은 산타마을로 변했습니다.
01:24순백의 크리스마스 트리들과 다양한 장식들이
01:27성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01:31나들이객들은 대형 산타클로스와도 사진을 찍으며
01:34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겼습니다.
01:38크리스마스 전에 사람들 안 몰릴 때쯤에
01:41한번 구경 오고 싶어가지고 나왔어요.
01:44생각보다 트리도 엄청 크고
01:46저기 산타 할아버지도 엄청 커서 되게 예쁜 것 같아요.
01:52찬바람에 체감온도가 영화권인 곳이 많았지만
01:55시민들은 바깥 활동을 즐기며
01:57연말 겨울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02:00YTN 이상곤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