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00억 원대 투자 사기를 저지른 범죄 조직 총책이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던 중 사라졌습니다.
00:06최근 논란이 됐던 캄보디아 유인, 납치 범죄와도 관련이 있었는데요.
00:11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14홍성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20지난해 9월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가 100억 원대 투자 사기 범죄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00:24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이른바 한 회장으로 불린 총책 한 모 씨를 비롯해 중간관리책 등 32명을 검거했습니다.
00:33한 씨 일당은 재작년 고수익 해외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지역 선후배 등 9명을 라오스로 몰고 가 여권을 빼앗고 몸캠피싱과 로맨스 스캔 등 범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44당시 라오스 한국인 감금 사건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자 캄보디아 푸논펜으로 거점을 옮겨 주식투자 리딩방 사기를 진행했고
00:51피해자 66명으로부터 투자금 111억 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58이후 검찰이 영리유인 등의 혐의로 한 씨를 기소했는데 법원이 보석을 허가해 불구속 상태에서 1년 가까이 춘천지법에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01:07최근에는 춘천지검장을 지낸 유력 변호사까지 선임했습니다.
01:11그런데 지난달 27일 밤 전자발찌를 끊고 불연 종적을 감췄습니다.
01:16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아 법원은 피고인 중 한 씨만 따로 불리하기로 했습니다.
01:22전자발찌 부착 피고인에 대한 관리 감독을 맡는 춘천 보호관찰소는 한 씨 도주사건에 대해 입을 닫았고 법무부를 통해 확인하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01:37법무부는 법원과 검찰의 위반 사실을 통지했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사실상 해당 사건은 보호관찰소 손을 떠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01:47위조 여권 등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한 달 가까이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01:54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02:00경찰이 8개월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한 범죄조직 총책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상황.
02:06허술한 관리 감독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2:09YTN 호성욱입니다.
02:10감사합니다.
02:1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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