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 오전 10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00:08전재수 의원이 강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통일교와의 접점과 금품 전달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00:16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8윤태인 기자.
00:21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00:24네, 전재수 의원 오늘 몇 시에 경찰에 출석하는 겁니까?
00:27네, 경찰특별전담수사팀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오늘 오전 10시에 소환 조사합니다.
00:36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40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전재수 의원에게 현금 수천만 원과 명품 시계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는데
00:49전 의원은 의혹이 불거지고 이틀 뒤인 지난 11일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물러났습니다.
00:55경찰은 전재수 의원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01:06네, 전 의원이 받고 있는 주요 혐의도 정리해 주시죠.
01:09네, 지난 15일 경찰 전담수사팀은 전재수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1:18영장에는 전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천만 원과 불가리식의 한 점을 받았다는 뇌물수수와 정치적음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27통일교가 과거 문선명 총재 시절부터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에 공을 들여왔는데
01:36친 문재인계 인사이자 부산의 지역구를 둔 전 의원에게 관련 현안 해결을 청탁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윤 전 본부장이 진술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01:45자, 앞서서 주요 혐의에 대해서 정리해 주고 있었는데요. 계속해서 말씀해 주시죠.
01:51네, 전 의원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01:54어제도 SNS를 통해 자신은 통일교 현안인 한일 해저터널을 일관되게 강력하게 반대해왔다며
02:01차라리 현금 200억 원과 시계 100점을 받은 정도는 돼야 최소한의 논리적 개연성이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2:11네, 앞으로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 전망입니까?
02:15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은 지난 2018년 무렵입니다.
02:25경찰이 검토한 결과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수사기간에 여유가 있지만
02:31정치자금법의 경우에는 공소시효가 7년이라 전 의원이 금품을 받은 시점이 지난 2018년이라면
02:38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02:41따라서 해저터널이라는 현안을 통일교 측이 청탁했다는 주장을 고리로 뇌물죄 적용이 가능할지가 관건인 상황입니다.
02:50경찰은 또 어제 한학자 총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원주 전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을 불러 13시간 가까이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02:58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통일교 측이 전현직 국회의원에게 현금과 고가 시계를 제공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12전 의원과 함께 언급된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03:17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03:28아직 이들에 대한 소환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경찰 소환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03:33임 전 의원은 어제 기자들과 만나 윤용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모르는 사이라며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03:43또 김규환 전 의원도 경찰청 앞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03:50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