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학창 시절 교실밖에 어려움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고마웠던 기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분들 계시죠?
00:07그런데 이렇게 학생집에서 밥을 해주고 학부모에게는 대출 상담을 또 학생집에 화장실 수리까지 해준다고 하면 고마운 선생님의 역할과는 좀 동떨어지게 느껴집니다.
00:19이런 부분 때문에 당장 내년부터 시행되는 학생 맞춤 통합 지원제에 교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0:27함께 보시죠.
00:30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된 학생 맞춤 통합지원법 기초학력 미달이거나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하는 게 골자입니다.
00:42내년 새학기부터 모든 학교에서 통합지원이 시작되는데요.
00:47문제는 최근 교사연수에서 미화 같은 상황들이 우수 사례로 소개되며 교사들의 반발이 커졌다는 겁니다.
00:55실제 한 온라인 교사 커뮤니티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00:59거의 집사 수준이다.
01:01회의감이 든다.
01:02우리 애도 잘 못 챙긴다.
01:04이런 내용들 온라인에 확산되며 이렇게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01:10업무 범위와 담당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현장에서는 이렇게 제도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1:17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가 실시한 이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01:24이렇게 당혹스러워하는 교사들의 반응에 교육당국은 취지가 왜곡된 측면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01:34한 아이를 기르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교사의 선한 의도에만 기대는 대신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이 제도의 실효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01:44감사합니다.
01:4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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