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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방송 앵커의 어머니가 납치돼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범인들이 몸값으로 요구한 2차 시한이 오늘로 다가왔습니다.

가족들은 대가를 지불하겠다며 어머니를 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NBC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 진행자인 서배너 거스리의 어머니 낸시가 애리조나주 투손 자택에서 사라진 건 지난달 31일 토요일 밤입니다.

큰딸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집으로 돌아갔지만, 다음날 사라졌고, 지금까지 실종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1일 새벽 낸시의 심장박동기 앱 신호가 끊겼고 현관에서는 낸시의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와 경찰은 납치 사건으로 판단하고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 9일째가 되도록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시 쉬라드 / 전 미 특수기동대(SWAT) 팀장 : 현재까지 인질범으로 추정되는 자와, 몸값 요구서를 작성한 사람과 양방향 소통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연락은 일방적이었습니다.]

현지 시간 9일까지 6백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가져오지 않으면 낸시의 생명이 위험할 거라는 2차 협박 편지에 가족들의 심정은 타들어 갑니다.

[서배너 거스리 / 미 NBC 앵커 : 우리는 당신의 메시지를 받았고, 그 뜻을 이해합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어머니와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어머니를 저희에게 돌려보내 주세요.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일입니다. 우리는 돈을 지불할 것입니다.]

납치범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현지 방송국에 보낸 편지에서 낸시가 착용하고 있던 애플워치에 대한 정보까지 보내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고 팸 본디 법무장관도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팸 본디 / 미국 법무부 장관(지난 6일) : 현지 수사 당국을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부디 서배너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녀의 아름다운 어머니를 위해, 그리고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지만, 이번 사건의 수사 책임자가 지난 주말 한가롭게 대학 농구 경기 관람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협박 편지에 대한 조사와 함께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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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MBC 방송의 앵커의 어머니가 납치돼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00:05이런 가운데 범인들이 몸값으로 요구한 2차 시한이 오늘로 다가왔습니다.
00:10가족들은 대가를 지불하겠다며 어머니를 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00:14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00:19MBC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 진행자인 서베너 거스리의 어머니 낸시가
00:23애리조나주 투손 자택에서 사라진 건 지난달 31일 토요일 밤입니다.
00:28큰딸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집으로 돌아갔지만
00:31다음 날 사라졌고 지금까지 실종 상태입니다.
00:35경찰 조사 결과 1일 새벽 낸시의 심장박동기 앱 신호가 끊겼고
00:39현관에서는 낸시의 혈흥이 발견됐습니다.
00:42미 연방수사국 FBI와 경찰은 납치 사건으로 판단하고 수색에 나섰지만
00:47실종 9일째가 되도록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00:58현지 시간 9일까지 6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가져오지 않으면
01:04낸시의 생명이 위험할 거라는 2차 협박 편지에 가족들의 심정은 타들어갑니다.
01:09납치 범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현지 방송국에 보낸 편지에서
01:26낸시가 착용하고 있던 애플워치에 대한 정보까지 보내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01:32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고
01:35펜본디 법무장관도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01:51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지만 이번 사건의 수사 책임자가
01:55지난 주말 한가롭게 대학 농구 경기 관람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01:59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02:01미 수사 당국은 협박 편지에 대한 수사와 함께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02:05아직 피해자의 생존 여부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02:09수사가 장기화할 거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02:12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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