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0분 전


[앵커]
전재수 전 장관의 통일교 사태 연루 의혹이라는 돌발 변수로 부산시장 선거 판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박형준 vs 전재수 빅 매치를 기정사실화 해왔는데, 한 축이 흔들리면서 양쪽 다 요동치는 분위기입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전재수 전 장관의 사퇴가 부산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어제)]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면서…"

당 지도부 회의에서도 "혐의를 벗더라도 경찰 수사가 길어질 경우 공천이 가능하겠냐"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대안이 마땅치 않은 게 고민입니다.

박재호·최인호 전 의원,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등이 거론되지만, 인지도에서 열세라는 평가입니다.

정계 은퇴한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 재소환 이야기도 나오지만, 본인은 고사하는 걸로 전해집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쉽게 이기는 구도라면 박형준 시장 공천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조경태, 김도읍, 이헌승, 박수영, 박성훈 의원 등 여러 현역 도전설이 나오면서 경선이 뜨거워질 분위기입니다.

조국 대표 대 한동훈 전 대표의 빅 매치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대안이 없다면 여권 내 조국 연대설이 커질 거라는 관측입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지난달 15일)]
"여기 계신 부산 시민들 국민들과 함께 싸워서 아까 말씀드렸던 두 가지 과제를 이루었습니다. 지금 그 각오로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해 10월)]
"제가 마지막에 나라를 구해주십시오라고 소리치며 다녔을 때 그것에 반응해서 나라를 구해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누구입니까. 바로 부산입니다."

전재수 전 장관은 여전히 부산시장 출마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부산시장 선거판이 경선부터 달궈지는 분위기입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이희정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전재수 전 장관의 통일교 사태 연루 의혹이란 돌발 변수로 부산시장 선거판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00:08그동안 박형준 전재수 빅매치를 기정사실화 해왔는데 한 축이 흔들리면서 양쪽 다 요동치는 분위기입니다.
00:17조민기 기자입니다.
00:21민주당 지도부는 전재수 전 장관의 사퇴가 부산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0:30당 지도부 회의에서도 혐의를 벗더라도 경찰 수사가 길어질 경우 공천이 가능하겠냐는 의견도 나온 걸로 전해집니다.
00:40하지만 대안이 마땅치 않은 게 고민입니다.
00:44박재호, 최인호 전 의원,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 등이 거론되지만 인지도에서 열세라는 평가입니다.
00:51정계 은퇴한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 재소환 이야기도 나오지만 본인은 고사하는 걸로 전해집니다.
00:57반면 국민의힘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01:01쉽게 이기는 구도라면 박형준 시장 공천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01:07조경태, 김도읍, 이헌승, 박수영, 박성훈 의원 등 여러 현역 도전설이 나오면서 경선이 뜨거워질 분위기입니다.
01:16조국 대표 대 한동훈 전 대표의 빅매치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01:19대안이 없다면 여권 내 조국 연대설이 커질 거란 관측입니다.
01:25여기 계신 부산 시민들, 국민들과 함께 싸워서 아까 말씀드렸던 두 가지 과제를 이루었습니다.
01:33지금 그 각오로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01:36전재수 전 장관은 여전히 부산시장 출마 의지를 보이는 걸로 전해집니다.
01:55부산시장 선거판이 경선부터 달궈지는 분위기입니다.
01:59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02:00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