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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일찌감치 민심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중간 평가' 성격을 띨 거란 관측 속에, 거물급의 등판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상대적 험지로 분류하는 경기도, 최근 부동산 이슈를 고리로 수도권 민심이 요동치며 기류 변화가 감지됩니다.

중도층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중량급 인사 등판 가능성도 점쳐지는데 과거 경기지사 도전장을 냈던 유승민 전 의원은 최근 강연정치를 재개하며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유승민 / 미래통합당 전 의원 (4일) : 아직 제가 정치를 그만두지는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정치를 열심히 했던 저도 결실을 보고 싶고 하기 때문에….]

'야권 잠룡' 존재감 부각이 숙제인 한동훈 전 대표 이름도 물망에 오르내립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한 걸 두고, 재보궐선거 등판 가능성을 닫진 않은 거라는 해석이 뒤따랐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4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뵈면 그런 얘기하시는 분이 단 한 분도 안 계십니다. (재보궐 출마 여부는) 그렇게 생산적인 얘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천 열쇠를 쥔 지도부 의중이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유승민-한동훈 카드 사이 온도 차가 있을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됩니다.

핵심 지지층 내 '한동훈 비토' 정서가 여전하고 당원 게시판 문제도 여전히 꼬여있기 때문입니다.

지도부는 공천 핵심 기준으로 후보 경쟁력, 전투력과 함께 당에 대한 기여도, 당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달 27일) : 하나로 뭉쳐도 우리의 힘이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싸워 이길 수 있는 전사를 내보내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을 내보내서 이겨야만 합니다.]

민주당의 핵심 목표는 '서울시장 탈환'입니다.

이미 여럿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심상치 않은 서울 민심에 '빅네임' 수혈 필요성도 거론됩니다.

본인 손사래에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김민석 총리 차출론이 대표적입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5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 맡은 기간 동안 맡은 바에 충실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차출될 상황이 생길 거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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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일찌감치 민심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07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중간평가 성격을 띌 것이라는 관측 속에 거물급의 등판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0:17박광렬 기자입니다.
00:18국민의힘이 상대적 험지로 분류하는 경기도 최근 부동산 이슈를 고리로 수도권 민심이 요동치며 기류 변화가 감지됩니다.
00:30중도층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중량급 인사 등판 가능성도 점쳐지는데 과거 경기지사 도전장을 냈던 유승민 전 의원은 최근 강연 정치를 재개하며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00:48야권 잡룡 존재간부각이 숙제인 한동훈 전 대표 이름도 물망에 오르내립니다.
00:57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한 걸 두고 재보궐선거 등판 가능성을 닿진 않은 거라는 해석이 뒤따랐습니다.
01:05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뵈면 그런 얘기 하시는 분이 단 한 분도 안 계십니다. 그렇게 생산적인 얘기라고 생각하지가 않습니다.
01:12공천 열쇠를 쥔 지도부 의중이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유승민, 한동훈 카드 사이 온도차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01:22핵심 지지층 내 한동훈 비토 정서가 여전하고 당원 게시판 문제도 여전히 꼬여있기 때문입니다.
01:29지도부는 공천 핵심 기준으로 후보 경쟁력, 전투력과 함께 당에 대한 기여도 당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01:37민주당의 핵심 목표는 서울시장 탈환입니다.
01:54이미 여럿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심상치 않은 서울 민심의 빅네임 수혈 필요성도 거론됩니다.
02:01본인 손사례에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김민석 총리 차출론이 대표적입니다.
02:05맡은 기간 동안 맡은 바에 충실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2:10내가 차출될 상황이 생길 거라고 제가 보지도 않습니다.
02:13조국 이준석 역할론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02:16조 전 비대위원장, 어디든 당이 필요한 곳으로 가겠다며 참전 의사를 명확히 했고
02:22범여권 표 분산을 부를 수 있다는 일각 우려에는 민주당과 협력 가능성을 내비치며 선을 그었습니다.
02:29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선수로 뛰려면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만큼 출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데 무게가 실립니다.
02:47자각론을 내세우는 동시에 야권 개별 주자에겐 호의적 태도를 유지하며
02:52범보수 연대전 몸값 높이기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02:57여당은 지방 권력까지 싹쓸이해 국정운영의 탄력을, 국민의힘은 수권 정당이 되기 위한 확실한 반등 계기로 내년 선거를 보고 있습니다.
03:17전체 선거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물급 인사의 등판 여부와 시기를 두고 조만간 물밑 신경전이 본격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3:25YTN 박광렬입니다.
03:2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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